SK이노, 양극재 직접 만든다..中기업들과 합작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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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직접 생산을 위해 중국 배터리 업체와 합작사를 설립한다.
SK이노베이션은 18일 중국 배터리 기업 EVE에너지, 중국의 배터리 소재 기업 BTR 등과 공동투자를 통해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분리막과 더불어 배터리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도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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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직접 생산을 위해 중국 배터리 업체와 합작사를 설립한다.
SK이노베이션은 18일 중국 배터리 기업 EVE에너지, 중국의 배터리 소재 기업 BTR 등과 공동투자를 통해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분리막과 더불어 배터리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도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양극재는 전체 배터리 원가의 약 50%를 차지할 정도로 핵심소재다.
그간 SK이노베이션은 양극재를 엘앤에프 등 외부회사로부터 공급받았지만 이제 직접 생산하게 된 것이다.
향후 건설한 공장의 양극재 생산능력은 연산 5만t규모로 알려졌다. 이는 매년 배터리 약 33GWh, 전기차 약 47만대를 생산할수있는 물량이다.
SK이노베이션이 중국 협력사들과 합작법인을 통해 생산할 양극재는 하이니켈 계열로 예상된다.
하이 니켈 양극재는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양극재 성분 중 니켈 비중이 높은 양극재를 말한다. 니켈 비중이 높아지면 오래가고 출력이 높아진다. 다만 니켈 비중을 높일수록 안전성이 낮아져 화재, 과열 등 위험이 높아진다.
SK이노베이션측은 "원가절감을 이뤄낼 수 있는 폭이 커 가격경쟁력도 확보할 여지가 크다"며 "또한 빠르게 성장하는 배터리 시장에서 향후 공급이 부족해질 가능성이 높은 핵심 소재를 내재화 함에 따라 공급 안정성도 확보하게 됐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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