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IFC, '신흥시장에서의 지속가능한 투자 확대' 컨퍼런스 개최

2021. 5. 1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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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의사결정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요소를 반영함으로써 한국 기업이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회복을 도울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알폰소 가르시아 모라 IFC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총재는 "지금이 한국 기업의 ESG전략을 강화하고 대내외 지속가능 성장을 이끌 혁신적인 솔루션을 찾을 적기"라며 "IFC의 경험상 기업이 의사결정 시 ESG를 고려하는 것이 어려울 수는 있지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신규 사업 파트너를 확보하는 데는 분명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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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5월18일(14:4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기업 의사결정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요소를 반영함으로써 한국 기업이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회복을 도울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IFC(국제금융공사)가 개최한 컨퍼런스에서다.

IFC(국제금융공사)는 ‘신흥시장에 대한 지속가능한 투자 확대’라는 주제로 컨퍼런스를 18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엔 국내 40여개 주요 기업이 참여해 수소와 모빌리티 관련 신규 및 지속가능한 사업과 IFC의 혁신적인 금융수단인 ‘청색 금융(blue finance)’을 소개했다.
 
윤태식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은 축사를 통해 “한국 정부는 친환경, 포용 및 공정 경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국판 뉴딜과 2050 탄소중립 전략을 중점 추진 중이다.”며 “오늘 워크숍이 다양한 ESG 확산 전략 공유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솔루션을 탐색하는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알폰소 가르시아 모라 IFC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총재는 “지금이 한국 기업의 ESG전략을 강화하고 대내외 지속가능 성장을 이끌 혁신적인 솔루션을 찾을 적기”라며 “IFC의 경험상 기업이 의사결정 시 ESG를 고려하는 것이 어려울 수는 있지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신규 사업 파트너를 확보하는 데는 분명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003년, IFC는 IFC Performance Standards를 바탕으로 한 적도원칙(Equator Principles)의 수립을 지원한 바 있다. 적도원칙은 금융기관이 사업 추진 시 환경적, 사회적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한다. 현재 3개의 한국 금융기관을 포함해, 37개국의 100개사가 넘는 금융기관이 적도원칙을 채택하고 있다.
 
지난 60년 동안 IFC는 청정에너지, 지속가능한 도시, 기후변화대응 스마트 농업, 친환경 건축물, 녹색 금융은 물론, 헬스케어와 소액대출 등의 사회적 책임 사업에 투자해 왔다. 한국에서는 2014년 IFC 한국사무소를 다시 개소한 이래 한국 파트너사와 은행들이 참여하는 사업에 65억 달러 이상의 장기 금융지원을 제공해오고 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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