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변이 우위 이유, 바이러스 세계도 '적자생존 법칙' 존재"

박경훈 2021. 5. 1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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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이 일단 올라가게 되면 쉽게 낮아지지 않는 이유'에 대해 "전파를 한 이후에 생존성도 높은 바이러스들이 주로 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8일 브리핑에서 "일단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하게 되는 배경은 사람에게 조금 더 진화를 잘 한 타입으로 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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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 이후, 생존성 높은 바이러스 주로 살아남아"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이 일단 올라가게 되면 쉽게 낮아지지 않는 이유’에 대해 “전파를 한 이후에 생존성도 높은 바이러스들이 주로 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8일 브리핑에서 “일단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하게 되는 배경은 사람에게 조금 더 진화를 잘 한 타입으로 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 단장은 “바이러스의 세계에서도 적자생존과 같은 법칙들이 존재하게 되는데, 사람에게 조금 더 전파를 용이하게 되고, 전파 이후에 생존성도 높은 바이러스들이 주로 살아남는다”고 말했다.

그는 “보통 우점종이라고 얘기를 하게 되는데, 한 변이 바이러스가 특정하게 집단 내에서 한번 우세를 점하게 되면 그보다 더 뛰어난 적응성을 가진 바이러스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계속 우세를 진행하려고 하는 경향들이 보통 관찰되게 된다”고 덧붙였다.

9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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