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24시] 기장군, 2021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295억원 편성

김완식 영남본부 기자 2021. 5. 1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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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24일부터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재개
한수원 고리원전본부, '가정의 달 가족애(愛) 이벤트' 풍성

(시사저널=김완식 영남본부 기자)

부산 기장군은 295억원 규모의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장군은 정부 방침에 따라 가용재원의 조기 투입과 즉각 집행을 통해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고 코로나19 대응 예산의 긴급 편성에 제2회 추경예산안 초점을 맞췄다. 일광신도시 저류지 건식화 및 정비사업(25억원)과 일광신도시 버스승강장 에어커튼·온열의자 등 설치(2억원), 일광 소하천(삼성천) 정비사업(10억원) 등이 주요 사업이다.

기장군청 전경 ©기장군

기장군은 코로나19 대응 예산으로 코로나19 격리자 생활비지원(9억5000만원)과 한시생계지원(8억8000만원), 코로나 극복 영농지원 바우처 사업 및 운영지원(1억8000만원), 자가격리자 구호물품(1억5000만원), 백신 예방접종사업(2억원) 등 총 25억원을 편성했다.

또 지역 현안 사업으로 가정양육아동 급간식비 지원(3억원)과 기장읍 기장 빛·물·꿈 종합사회복지관 건립(60억원), 일광천 산책로 조성공사(10억원), 반송터널 및 접속도로 건설 타당성 검토 용역(3억원), 장안 월내마을 지구단위계획도로(소2-344호선) 개설(9억원) 등을 마련했다.

이번 제2회 추경 예산안은 17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기장군의회 제258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24일 확정될 예정이다.

오규석 군수는 "코로나19 대응 사업과 가정양육아동 급간식비 지원사업 등은 주민의 안전 및 생명과 직결된 1분 1초가 시급한 예산으로 주민들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예산안을 원만하게 심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부산도시공사로부터 시설물 보수·개선과 관리·운영을 위한 비용으로 위탁받은 사업비 중 25억원으로 추진하는 일광신도시 저류지 건식화 및 정비사업은 방재시설과 주민힐링 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이번 추경에 반영되지 않을 경우 사업추진 일정이 늦어질 뿐 아니라 각종 민원이 발생할 수 있어 반드시 예산이 확보되어 신속히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오규석 기장군수가 백신접종센터를 찾아 주민들을 만나고 있는 모습 ©기장군

◇기장군, 24일부터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재개

기장군은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수급 문제로 일시 중단했던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오는 24일부터 재개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장군의 화이자 백신 접종대상자는 만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종사자 등 8288명인데, 지난 16일까지 2829명(34.1%)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2차 접종도 지난 13일부터 시작해 440명(5.3%)이 접종을 마쳤다.

기장군은 24일부터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재개해 오는 6월 중순까지 1차 접종을 마치고, 2차 접종도 6월 말까지 모두 완료할 방침이다. 아직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어르신은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신청할 수 있다. 사전예약 후 통보받은 예약일자에 신분증을 지참해 백신접종센터(기장체육관 보조경기장)를 방문하면 된다. 기장군은 어르신들이 백신접종센터까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읍·면별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오규석 군수는 "6월 말까지 75세 이상 어르신 등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면서 "어르신들도 백신을 접종하기 전에 스스로 개인의 건강 상태에 대해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 안전한 백신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고리본부와 함께 하는 '5월 가정의달 가족애(愛) 이벤트' 포스터 ©고리원자력본부

◇한수원 고리원전본부, '가정의 달 가족애(愛) 이벤트' 풍성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가정의 달 가족애(愛)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부모 자녀간의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가족 구성원들의 추억을 담을 수 있는 '가족사진 액자 제작 이벤트'와 어린이들이 생활 속 에너지 절약방법을 학습할 수 있는'어린이 선물 증정 이벤트'로 구성된다.

'가족사진 액자 제작 이벤트'는 일상 생활 속 가족의 모습을 담은 사진 2장을 고리원자력본부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참여할 수 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총 30명을 선정해 등록된 사진을 고급 액자에 담아 증정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어린이 선물 증정 이벤트'는 두 가지 과제(가족일 도와주기, 에너지 절약하기)를 수행하는 어린이의 모습을 촬영해 고리본부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된다. 고리원자력본부는 100명을 선정해 과학키트(지문인식 금고만들기)를 선물한다.

김준석 고리원자력본부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마련하고자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고리원자력본부는 늘 지역과 함께 하며 화목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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