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800억 규모 부산 태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 첫 수주
조성신 2021. 5. 18. 14:36
쌍용건설이 부산에서 첫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쌍용건설은 지난 16일 부산 연제구 연산동 태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총회에서 조합원 79명(전체 조합원 91명) 중 97.4%의 찬성표를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공사비는 약 800억원이다.
태광맨션은 향후 지하 4층~지상 29층 2개동, 총 299가구(일반분양분 148가구 포함)의 '더 플래티넘' 주상복합 아파트로 재탄생된다. 쌍용건설과 조합은 2026년 3월 준공을 목표로 2022년 4월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2023년 2월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가로주택정비사업 첫 수주라는데 의미가 크다"며 "현재 약 2조원에 추정되는 가로주택정비사업 시장규모가 더욱 확대되고 있어 수도권과 광역시를 중심으로 수주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등 도시정비 분야에서만 전국에서 약 4조원, 총 26개 단지 약 2만5000가구의 사업을 확보하고 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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