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KAIST와 미래 신기술 개발 나서

박윤구 2021. 5. 1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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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미래혁신센터 2기 협약' 체결
7개 신규 과제 연구로 혁신기술 개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18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국테크노돔`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디지털 미래혁신센터 2기 협약을 체결했다. 이수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이수일 사장(왼쪽)과 이광형 KAIST 총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한국앤컴퍼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가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국테크노돔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디지털 미래혁신센터 2기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박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과 테크놀로지 기반 혁신 역량 확보를 위한 협력을 한층 강화해 가기로 했다.

'KAIST 디지털 미래혁신센터'는 지난 2019년 한국앤컴퍼니와 KAIST가 디지털 전환을 통한 혁신적 연구개발(R&D)과 디지털 기술 역량 확보를 목표로 건립한 산학협력 조직이다. 센터장인 장영재 KAIST 산업·시스템공학과 교수를 포함해 여러 교수진이 참여하는 생산, 연구개발 분야 프로젝트를 통해 뉴 디지털 테크놀로지 완성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18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국테크노돔`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디지털 미래혁신센터 2기 협약을 체결했다. 이수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이수일 사장(왼쪽 여섯번째)과 이광형 KAIST 총장(일곱번째)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한국앤컴퍼니]
센터는 지난 2년간 진행된 1기 활동을 통해 12개 과제의 연구를 추진한 결과 연구·생산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의 성과를 일궈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타이어 컴파운드(혼합재료) 물성 예측 모델인 VCD 시스템, 디지털 센서를 접목한 자동화 검수 시스템, AI와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설비 이상 탐지 예측 시스템 CMS+ 등 신기술이 개발 완료됐다.

양측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공식 개시되는 2기 활동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다각도의 가상실험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미래 기술 개발에 주력한다. AI 레시피 역설계 와 빅데이터 모델 생성 자동화, 분자구조에 따른 컴파운드 물성 예측 위한 머신러닝 모델 개발, AI 기반 Virtual 예측력 향상 기술 개발을 비롯한 7개 과제에 대한 연구가 진행된다.

아울러 한국앤컴퍼니와 KAIST는 현재 확정된 연구 과제들 외에도 산업 현장의 수요에 맞는 혁신기술 개발과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앤컴퍼니는 임직원 대상의 디지털 혁신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내부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유망 기술인 AI와 빅데이터 관련 연구를 책임질 내부 전문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한국앤컴퍼니는 테크놀로지 기반 혁신의 가시적 성과를 드러내며 국내 오토모티브 업계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KAIST와의 협력을 통한 성과들 외에도 SK플래닛과 공동 개발한 '주행소리 AI분석 기반 실시간 노면위험정보 알림 솔루션'이 국토교통부 'ITS 혁신기술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국내 도로에 시범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차량관제 서비스 선도 기업인 유비퍼스트대원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빅데이터 활용 차량관리 서비스를 확대하고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한 타이어 기술·차량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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