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조달, '국가 혁신성장·국민안전' 견인..4년간 조달규모 28% 성장

이준기 2021. 5. 1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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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조달 시장이 국가 혁신성장과 국민안전 확보에 전략적 기반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공공조달 규모가 137조2000억원에서 올해 175조8000억원으로 28.1%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18일 밝혔다.

공공조달 규모가 커지면서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 거래 규모도 같은 기간 87조7000억원에서 지난해 112조7000억원으로 28.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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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공공조달 137조서 175조 확대
창업벤처 공공판로 및 마스크 대란 종식

공공조달 시장이 국가 혁신성장과 국민안전 확보에 전략적 기반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공공조달 규모가 137조2000억원에서 올해 175조8000억원으로 28.1%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18일 밝혔다.

공공조달 규모가 커지면서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 거래 규모도 같은 기간 87조7000억원에서 지난해 112조7000억원으로 28.7% 증가했다.

특히 창업·벤처기업의 공공판로 지원을 견인했다. 창업·벤처기업 전용몰 '벤처나라' 판매 규모는 2017년 52억원에서 지난해 813억원으로 16배가량 늘었다. 올해 4월까지 누적 실적은 1726억원이다.

조달청이 직접 구매해 수요기관에 제공하는 혁신 시제품 구매사업 규모는 2019년 24억원에서 올해 445억원으로 확대됐다. 또한 공공기관 물품구매액의 1%를 혁신제품으로 구매하는 목표제를 도입해 혁신조달 실적이 지난해 4690억원으로 커졌다.

공공조달은 코로나19 위기 대응 등 국민 안전 확보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3월부터 181개 마스크 제조사와 긴급조달 계약을 체결하고, 7월까지 12억장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마스크 대란을 종식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필요한 초저온 냉동고, 주사기, 백신 운송 서비스 등도 접종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계약·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일본인 명의 귀속재산 국유화, 공적장부의 일본식 이름 지우기 등 일제 식민잔재를 없애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그 결과, 2012년부터 추진한 일본인 명의의 귀속재산 조사는 2017년 이후 가속해 국유화 대상 7549필지 중 6003필지(483만㎡), 여의도 면적의 1.6배가량을 국유화했다.

조달청은 이와 함께 기술·품질이 우수한 조달기업이 정당한 가격을 받도록 가격경쟁은 완화하고, 기술경쟁 비중을 높이는 한편,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앞으로도 혁신·상생·국민 안전을 지향하는 공공조달을 위해 핵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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