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공무원 대기발령

김양혁 기자 2021. 5. 18. 14: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원주시가 유흥업소를 이용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공무직 3명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징계 절차를 밟는다.

원주시는 유흥업소를 이용했다가 확진된 시 농업기술센터 공무직 3명이 방역수칙 등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유흥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 및 행정조치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 부과 등 강력히 조치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 유흥업소 출입문에 임시휴업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연합뉴스

강원 원주시가 유흥업소를 이용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공무직 3명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징계 절차를 밟는다.

원주시는 유흥업소를 이용했다가 확진된 시 농업기술센터 공무직 3명이 방역수칙 등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로 이들에게는 대기발령 조치가 내려지고 향후 관련 규정에 따라 징계 수순에 들어간다.

원주에서는 최근 1주일간 총 31명이 확진됐다. 하루 평균 4.4명이 발생해 2단계 격상 요건을 넘어섰다. 확진자 대부분은 유흥업소 종사자와 이용자, 지인 등으로 확인됐다.

시는 일단 19일 0시부터 25일까지 1주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이 기간 확장세를 고려해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클럽과 룸살롱, 단란주점, 헌팅포차, 감성주점, 무도장, 홀덤펍 등 유흥시설은 집합이 금지되고 식당과 카페도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배달과 포장만 가능하다.

노래연습장과 실내체육시설, 목욕탕은 오후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

시는 유흥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 및 행정조치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 부과 등 강력히 조치할 방침이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