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씨스타 소유, 연남동 꼬마빌딩 팔았다..16억 시세차익
그룹 씨스타 출신 소유(30)가 똘똘한 부동산 재테크로 2배 가까운 시세차익을 봤다.
18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취재 결과, 소유가 지난 2016년 15억 7000만원에 매입한 서울 연남동 꼬마빌딩이 지난 4월 27일 32억원에 팔렸다. 매입액과 매각액만 따져보면 16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소유는 코너에 위치한 노후된 연남동 단독주택을 매입, 한 차례 리모델링 증축을 거쳐 근사한 꼬마빌딩으로 재탄생시켰다. 이후 ‘연트럴파크’가 유명세를 타면서 소유 건물 역시 가치가 급상승했다. 현재는 유명 베트남 샌드위치 가게가 성업 중이다.
에이트빌딩 부동산 중개법인 김남욱 이사는 “소액 투자로 매입해 리모델링 대수선을 거쳐 약 2배에 가까운 시세차익을 거둔 셈”이라며 “연남동 주변 시세 대비 가장 높은 금액에 거래됐다. 꼬마빌딩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많은 이유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소유는 컬래버 대가로 특히 정기고와 함께 부른 히트곡 ‘썸’으로만 1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는 얘기가 나돌았다.
소유는 앞서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부동산 재테크에 일찍 눈을 돌린 계기에 대해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어릴 때 집이 확 힘들어지면서부터 부모님이 ‘네가 쓸 돈은 스스로 벌어라’ 하셨다. 연예인은 프리랜서라서 수입이 일정치 않은데 가수는 앨범을 만들면 마이너스가 된다”며 “씨스타가 해체하면서 ‘내가 이 일을 못할 수도 있겠구나’ 싶어 불안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명품을 즐기지 않는다. 1년에 한 번 정도 나를 위한 선물을 사는데, 그 기쁨은 일주일도 안 간다. 웬만하면 그런 욕심들은 버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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