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벗고 물구나무 서서 모유 수유..올림픽 선수, 논란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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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스노우보드 선수로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토라 브라이트가 지난 9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다.
브라이트는 어머니의 날인 지난 9일(현지시간) 잔디밭에서 팬티만 입고 물구나무를 선 채 아이에게 모유 수유하는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브라이트는 아들과 함께 처음으로 맞는 어머니의 날을 기념해 이 사진을 포함해 아들과 함께 하는 여러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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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스노우보드 선수로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토라 브라이트가 지난 9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다.
브라이트는 어머니의 날인 지난 9일(현지시간) 잔디밭에서 팬티만 입고 물구나무를 선 채 아이에게 모유 수유하는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브라이트는 상의를 탈의한 채 머리를 땅에 대고 서는 요가 자세인 머리서기를 하고 있고 10개월 된 아들이 기어와 젖을 먹고 있는 모습이다.
브라이트는 아들과 함께 처음으로 맞는 어머니의 날을 기념해 이 사진을 포함해 아들과 함께 하는 여러 사진을 공개했다.
또 사진에 "엄마가 된다는 것은 내 안에 끌어오르는 무엇인가를 갖게 한다. 그건 매우 영적인 것이고 원시적이고 날 것이며 격렬하고 순수한 것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또 "지금, 그리고 미래에 모든 엄마들을 위한 나의 기도는 그들의 말이 경청되고 존중받는 것"이라며 "그들의 직관이 존경받고 격려 받기를 바란다"고 썼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이 사진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호주 잡지 '바디 & 소울'(Body and Soul)은 "몰입되는" 사진이라며 브라이트를 "원더우먼"이라고 칭송했다.
반면 "'좋아요'를 받기 위해 얼마나 집착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는 악평도 나왔다. 한 네티즌은 "내 불편한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이 사진을 보고 드는 첫번째 의문은 '도대체 왜?'이다. 이것이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일이라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나 같으면 내가 한 다리로 서서 대변 보는 것과 같은 사진은 안 올릴 것이다. 이 사진이 그런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하지만 "놀랍다"거나 "어머니의 강인함이 느껴진다"는 호의적인 반응도 나왔다. 한 네티즌은 "뭐가 문제인가? 그는 놀랄만한 모습이고 아이가 위험한 것도 아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브라이트는 자신을 향한 악플에 대해 "슬프다"며 "내 생각에 엄마들은 서로의 치어리더가 되어야 한다"며 "이건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다. 모성애는 순수하다. 나는 지금 나를 원더우먼으로 여길 뿐이다. 왜냐하면 당신과 함께 성스러운 엄마들의 모임에 동참했기 때문이다. 모든 엄마들들 존경할 뿐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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