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 아파트값, 전국 최고 상승률.. 반면 "2~3억대 아파트도 여전히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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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4월 전국 시도 가운데 인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4월 전국 17개 시도 아파트값 상승률은 평균 4.23%인 반면 인천은 6.78%를 기록했다.
18일 부동산114가 올해 1∼4월 전국 17개 시도의 아파트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인천(6.78%)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으며 경기(6.59%), 대전(5.94%), 충북(4.6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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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4월 전국 시도 가운데 인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4월 전국 17개 시도 아파트값 상승률은 평균 4.23%인 반면 인천은 6.78%를 기록했다.
이처럼 인천지역 아파트값이 큰 상승 폭을 기록했지만 계양 3기 신도시 등에는 신축을 제외한 2~3억대 아파트도 여전히 많다.
18일 부동산114가 올해 1∼4월 전국 17개 시도의 아파트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인천(6.78%)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으며 경기(6.59%), 대전(5.94%), 충북(4.6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서울은 2.92% 상승에 그쳤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동두천시(10.93%)의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이어 경기 시흥시(10.24%), 경기 의정부시(10.19%), 경기 오산시(9.54%) 등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부동산114는 “동두천시는 수도권 비규제지역에 따른 풍선효과와 인근 의정부·양주 일대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호재로 수요층이 유입되는 분위기”라며 “시흥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지정과 4차 국가철도망 계획 발표 이후 각종 개발 기대감이 더해지며 가격 상승세가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2·4 공급대책 발표 이후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 폭이 둔화했지만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 중과와 대출 규제 정책에도 가격 상승 국면이 지속하고 있다.
부동산114는 지난달까지의 추세를 고려할 때 올해 상반기에만 아파트값이 10% 이상 뛰는 지역들이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6월1일 보유세 과세기준을 전후로 절세 목적의 물건들이 일부 회수되고, 양도세 중과 영향으로 인해 매물 잠김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며 “5월과 6월에 매도자 우위의 시장이 형성되며 최근의 추세를 당분간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근 인천의 아파트값이 급격히 오른 것은 GTX를 비롯한 교통 호재를 기대한 투자 수요와 서울을 떠나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려는 수요가 동시에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또 아파트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인식이 큰데 실제 서울, 경기도와 비교해 저렴한 곳이 많다.
이와 관련 3기 신도시 계양구의 한 공인중개사는 “(계양구의 경우) 3기 신도시 지정으로 집값 상승 요인은 있지만 서울이나 경기도처럼 높은 가격대가 형성되진 않았다”며 “신축을 제외한 2~3억대 아파트도 여전히 많다”고 말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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