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제약사 10곳 함께쓰는 '공동 물류센터' 착공

이재윤 기자 2021. 5. 1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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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협동조합은 경기 평택시 드림산업단지에 10여개 제약사가 함께 사용하는 공동 물류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조용준 제약조합 이사장은 "많은 중소·중견 제약사들이 투자비 부담으로 물류시설 증설에 어려움을 호소함에 따라 공동 물류센터 구축을 추진하게 됐다"며 "특히 최근에 조합이 중소기업자 지위 인정을 받은 것을 계기로 앞으로 조합원사 경영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더욱 다양한 공동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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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공동 물류센터 조감도 자료사진./사진=한국제약협동조합

한국제약협동조합은 경기 평택시 드림산업단지에 10여개 제약사가 함께 사용하는 공동 물류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날 착공식에는 공동 물류센터 참여기업 대표자와 협력사 관계자들과 △김경만 의원(더불어민주당) △유의동 의원(국민의힘)이 참석했다.

제약사 공동 물류센터 구축사업은 지난해 초 제약조합이 회원사들의 창고 수요·확장성에 대한 의견을 반영해 시작한 사업이다. 지난해 7월 제약 물류 전문회사 피코이노베이션을 설립하면서 본격화 됐다. 피코이노베이션은 경기 평택시 드림산업단지 내에 약 1만6000평(5만2892㎡)규모 부지를 확보하고, 그 중 1차로 약 5000평(1만6528㎡)에 첨단 자동화 제약 물류센터를 구축한다.

물류센터는 자동창고, 피킹시스템 등 첨단 자동화 설비와 냉장·냉동창고 등을 두루 갖춰 참여한 중소·중견 제약사들의 제품 보관과 선별부터 포장, 배송 등의 출고 업무는 물론 반품·회수까지 담당하는 토털 물류 시스템을 제공한다. 향후 다수의 제약사들도 추가 합류할 것으로 전망했다. 잔여부지에는 제 2공동 물류센터와 의료기기 전용 물류센터도 설립할 예정이다.

조용준 제약조합 이사장은 "많은 중소·중견 제약사들이 투자비 부담으로 물류시설 증설에 어려움을 호소함에 따라 공동 물류센터 구축을 추진하게 됐다"며 "특히 최근에 조합이 중소기업자 지위 인정을 받은 것을 계기로 앞으로 조합원사 경영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더욱 다양한 공동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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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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