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수상태양광 오염제거 로봇 개발 본격화..안전사고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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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과 한국로봇산업협회는 17일 수상태양광 하부설비 오염물질 청소로봇 개발 현장 설명회를 진행했다.
서부발전은 안전사고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고자 설비에 붙은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청소로봇 개발에 나선 상황이다.
서부발전은 발전소 내 무인로봇의 활용성이 커지면서 소나(SONAR) 기술을 활용한 수중 구조물 진단점검로봇(ROV), 연료전지 24시간 무인점검로봇 등 작업자를 대체하는 점검로봇 개발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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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덕 사장 "예방중심 안전문화 정착할 것"
해수온도 상승에 따라 태안발전본부 취수구 내 수상태양광(1.8MW) 하부설비에 발전운영에 방해가 되는 해조류와 각종 부유생물, 수중쓰레기 등이 유입되고 있다. 매년 수초제거 작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작업자 추락사고 등 위험이 존재한다. 수상태양광설비를 2025년까지 197MW까지 늘릴 계획인 서부발전은 사고위험을 낮추기 위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서부발전은 안전사고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고자 설비에 붙은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청소로봇 개발에 나선 상황이다. 이번 설명회는 청소로봇 개발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수상태양광 현장을 개방해 연구 취지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태안발전본부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중소기업 15개사가 참석했다.
청소로봇 개발은 오는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2년에 걸쳐 진행된다. 오염물질 제거에 최적화된 수중로봇 시스템이 개발되면 환경오염을 줄이는 동시에 더욱 안정적인 발전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서부발전은 발전소 내 무인로봇의 활용성이 커지면서 소나(SONAR) 기술을 활용한 수중 구조물 진단점검로봇(ROV), 연료전지 24시간 무인점검로봇 등 작업자를 대체하는 점검로봇 개발도 진행 중이다. 또 자율주행기반 안전순찰로봇, 무인비행체 기술 기반 드론 페인팅, 인공지능 드론 태양광 열화상점검시스템 등 디지털 신기술을 융합한 다양한 로봇·드론 안전진단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다양한 안전진단 기술개발을 통해 예방중심의 안전문화가 현장에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로봇안전 분야는 활용성이 큰 만큼 다른 분야와 무한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광범 (toto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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