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이커머스, W컨셉코리아 매각 대금 605억원 전액 수령

해외 소싱 강화·신규 브랜드 개발 나서

전자상거래 전문기업 아이에스이커머스는 더블유컨셉코리아 지분 20%에 대한 매각절차를 최종적으로 마무리해 매각 대금 605억원 전액을 수령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이에스이커머스는 이번 매각 자금 확보를 통해 그동안 구상해 왔던 회사의 2021~2023년 3개년 계획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해외소싱 강화 차원에서 해외의 급성장 브랜드(Emerging Brand)와의 연계를 확장하고, 자체 브랜드 상품을 론칭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또 IT와 물류 부분 등 핵심 비즈니스 역량 강화, 신규 사업 진출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회사를 성장세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이에스이커머스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이 사업구조 개편으로 인해 시장의 기대에 못 미쳤으나 매각 자금의 최적화된 운용을 통해 조직력과 유통망을 강화하고 성장 방향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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