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S&P500 4000힘들다"..서학개미도 짐 싸는 '5월' [자이앤트레터]
SOXL·테슬라 등 매수 인기 종목..줄줄이 마이너스 수익률 기록
'서학개미'가 집중적으로 투자해온 대형 기술주 주가가 급락하면서 올해 4월 이후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매수세도 1분기(1~3월) 보다 줄어드는 분위기입니다.
그래도 투자한다면 현재로서는 '탈 코로나 시대' 경제 회복 분위기에 맞춰 금융주와 소재 부문 주식을 사는 것이 유리하다는 평이 이어집니다. 이날 윌슨 전략거도 "리플레이션(디플레이션 상태에서 벗어낫지만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는 수준) 상황에서는 금융·소재가 선호되는 영역"이라면서 "이밖에 사회연결망 서비스를 비롯한 기술주보다는 헬스케어 부문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괜찮다"고 언급했습니다.
순매수 금액 기준으로도 최근 국내 투자자들 매수세가 비교적 뜸한 분위기입니다. 올해 1분기 석달 평균 순 매수금액이 약 33억9249만달러인 반면 4월은 21억44억달러입니다. 이달은 순매수 금액이 1억8243만달러여서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매수 기준 2위이자 순매수 기준으로는 1위 종목에 오른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3X’(SOXL)도 이달 들어 주가가 15.72%떨어졌습니다. 지난 달 14일 직접 상장 열기 속에 서학개미 관심을 끌며 5월 들어 국내 투자자 순매수 9위에 오른 코인베이스는 상장 기준 가격 밑으로 시세가 하락했습니다. 17일 뉴욕증시에서 코인베이스 주가는 하루 새 3.92% 하락해 1주당 248.24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이달 기준으로는 주가가 24.38% 급락했습니다. '디지털 금'으로 불리던 암호화폐(코인) 비트코인 시세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트윗을 따라 출렁이는 등 코인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것이 주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다는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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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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