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내달 금융사 6곳 검사 착수.."종합검사 차질없이 수행"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금융감독원이 내달 중 금융회사 6곳에 대한 종합검사에 들어간다. 원장 공석에 따른 대행 체제 속에서도 종합검사를 차질없이 수행하겠단 방침이다.

김근익 금융감독원장 직무대행은 18일 임원회의에서 "연간 검사계획에 따라 금융회사 종합검사를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금감원은 올해 안에 금융회사 16곳에 대한 종합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연초 삼성증권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했고, 다음달에는 은행 1곳과 지주사 1곳, 증권사와 지주사 각각 1곳, 생명보험사, 손해보험사 등 6곳에 대한 검사에 돌입한다.

[사진=아이뉴스24DB]

특히 연말까지 증권사 4곳에 대한 종합검사를 진행할 계획으로 여기에는 한국거래소가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김 직무대행은 "라임 등 사모펀드와 관련한 제재와 분쟁조정 일정도 당초 계획에 맞춰 일관되게 진행해달라"며 "금융소비자보호법 안착을 위해 세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애로사항 해소에도 힘써힘라"고 언급했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 7일 윤석헌 전 원장의 임기가 만료되면서 김근익 수석부원장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 중이다.

/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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