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코로나 백신 국내 들어올까..서린바이오·일신바이오 등 콜드체인株 신고가

최두선 2021. 5. 1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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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 해외 백신의 국내 지원 가능성이 불거지며 주식시장에서 콜드체인 관련주의 동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오는 6월 말까지 미국 보건당국이 승인한 코로나19 백신 2000만회 접종분을 해외로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미 정상회담 기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미국을 찾아 모더나, 노바백스 등과 코로나 백신 관련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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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 해외 백신의 국내 지원 가능성이 불거지며 주식시장에서 콜드체인 관련주의 동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오는 6월 말까지 미국 보건당국이 승인한 코로나19 백신 2000만회 접종분을 해외로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서린바이오는 이날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지며 6% 넘게 하락했지만 전일 장중 2만9550원까지 거래되며 52주신고가를 새로 썼다.

일신바이오는 이날 장중 11.89% 올라 8280원까지 거래됐으며 아이진 역시 지난 17일 장중 4만1850원까지 주가가 급등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국내 코로나 백신 보급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이면서 백신 운송과 보관에 필수적인 콜드체인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백신은 2~8도 저온 상태에서 보관돼야 하며 종류에 따라 영하 70도 이하로 보관되기도 한다.

앞서 백신에 대한 원천 기술 및 원료를 가진 미국과 대규모 생산능력을 갖춘 한국이 백신 파트너십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한미 정상회담 기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미국을 찾아 모더나, 노바백스 등과 코로나 백신 관련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 진입 지연으로 선진국 시장 선점의 기회는 mRNA 백신에게 넘겨주게 됐지만 인도와 남미 등의 개발도상국 지역에 냉장고 수준에서 보관이 가능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노바백스 백신 보급 확대가 기대된다"라며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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