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인도발 변이 감염 2300명 돌파..한 주 새 2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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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인도 변이에 감염된 사람이 2323명에 달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맷 핸콕 영국 보건장관은 17일 기준 영국 내 86개 지역에서 인도발 변이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며 국민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당부했다.
특히 영국 북서부 볼튼, 블랙번 지역에서 지난 한 주 간 인도발 변이 감염 사례가 2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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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인도 변이에 감염된 사람이 2323명에 달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맷 핸콕 영국 보건장관은 17일 기준 영국 내 86개 지역에서 인도발 변이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며 국민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당부했다.
특히 영국 북서부 볼튼, 블랙번 지역에서 지난 한 주 간 인도발 변이 감염 사례가 2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핸콕 장관은 인도발 변이에 감염된 볼튼 주민 대다수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이룬 진전을 위태롭게 만들 수 있는 새로운 변이를 경계해야 한다"며 "어떤 형태의 바이러스에도 신중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은 6월 말까지 봉쇄 전면 해제를 목표로 3월부터 5주 간격으로 단계적으로 제한 조치를 완화해 왔다.
1·2단계를 거쳐 17일부턴 식당과 술집의 실내 영업과 극장, 호텔 등의 영업 재개를 허용하기 시작하는 등 3단계 완화에 돌입했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그러나 인도발 변이의 확산 우려에 6월21일로 예정된 최종 4단계 완화가 미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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