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돌 맞은 KISTI.."데이터·AI융합으로 디지털전환 가속화"

2021. 5. 1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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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KISTI 원장이 18일 열린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KISTI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19일 창립 20주년(통산 59주년)을 맞아 디지털전환을 통해 데이터 최고 책임기관으로 도약을 다짐했다. 지난 1962년 출범한 KISTI는 지난 2001년 산업기술정보원(KINITI)과 연구개발정보센터(KORDIC)가 통합‧출범했다.

김재수 KISTI 원장은 ‘과학기술인프라, 데이터로 세상을 바꾸는 KISTI’라는 비전 아래, “TRUST KISTI, 신뢰와 혁신”이라는 핵심가치와 이를 위한 추진전략으로 애자일(Agile), 디지털 전환(DX), ESG 경영을 제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언택트) 사회로의 전환 ▷근무형태, 생산과 개발, 유통과 서비스, 생활양식 등의 디지털화·플랫폼화 ▷데이터 경제 전환을 위시로 한 데이터 시대의 본격 도래 ▷전 산업의 인공지능화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이 같은 시대적 요구에 KISTI는 ‘TRUST KISTI, 신뢰와 혁신’이라는 핵심가치를 통해 급격한 사회변화라는 위기를 도전의 기회로 전환에 나섰다.

먼저 TRUST에서 ▷Timely는 고객이 원하는 적시에 서비스 제공 ▷Reliable은 신뢰받는 기관 운영 ▷Unified는 고객과 서비스의 통합 ▷S&T Innovation은 디지털 과학기술의 혁신 ▷Transparent는 투명한 경영과 연구개발(R&D)을 의미한다.

또한 이를 위한 추진전략으로 ▷고객과 사회의 요구에 즉각 대응해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애자일(Agile) 전략 ▷KISTI의 디지털전환을 통한 국가·사회 전 분야로의 디지털전환 확대 ▷ESG 경영을 통한 환경·사회·지배구조와 경영의 연계·융합이 있다.

KISTI는 연구사업 전반에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융합, 디지털 혁신을 통해 국가·사회·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ISTI의 기관 R&R(역할 및 임무)을 기반으로 구축한 D.N.A(Data, Network, AI) 생태계를 통해 KISTI가 보유한 과학기술데이터, 슈퍼컴퓨팅, 지능형 정보분석 인프라를 디지털 뉴딜 등의 국가·사회 현안 해결과 연계 협력하고자 한다.

KISTI는 기관 연구사업을 통해 ▷국가 연구개발(R&D) 전주기에 걸친 디지털 전환을 통한 오픈사이언스 생태계의 활성화 ▷미래대응 초고성능 컴퓨팅 기술력을 확보해 국가초고성능컴퓨팅 생태계의 선도 ▷국가 과학기술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능형 분석체계 구축 ▷DATA와 AI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전환을 통해 국가와 사회 현안 해결을 계획·추진하고자 한다.

이원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축사에서 “이제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꿈꾸어야 할 시기”라며 “데이터댐, 디지털뉴딜 등 AI와 데이터의 축적과 활용을 통한 새로운 기술로의 혁신이 그 첫걸음으로, KISTI 여러분들이 대한민국 과학기술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과학기술 연구에만 몰두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과학기술 기계학습 데이터댐 구축, 슈퍼컴 활용 신약개발 지원 등 코로나19극복과 디지털뉴딜 추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KISTI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리며, 과기정통부는 KISTI와 함께 코로나 조기극복,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 등 핵심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수 KISTI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KISTI의 선도적 디지털 전환을 통해 우리 KISTI가 과학기술 정보기관에서 국가과학기술 데이터 최고 책임기관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하며 “민첩하게 최선의 방안을 찾아내는 애자일(agile) 전략과 이와 더불어 KISTI가 59년간 축적해온 과학기술인프라의 계승·발전과 전환을 통한 온고지신을 바탕으로 이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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