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 쿠데타 이후 시위자 800명 이상 살해"-인권단체

김정한 기자 2021. 5. 1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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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후 미얀마 전역에서 시위에서 약 800명 이상이 보안군에 의해 사망했다고 미얀마의 인권운동단체가 밝혔다.

1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얀마의 정치범 지원 단체인 정치범 지원 협회(AAPP)에 따르면 현재까지 802명이 군사정권의 반대세력 탄압으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보안군은 사망한 민간인의 수를 놓고 논쟁을 벌여왔다.

또한 시위 도중 수십명의 보안군 대원들도 목숨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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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양곤에서 군사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군경과 충돌 중 바리케이드 뒤로 피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지난 2월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후 미얀마 전역에서 시위에서 약 800명 이상이 보안군에 의해 사망했다고 미얀마의 인권운동단체가 밝혔다.

1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얀마의 정치범 지원 단체인 정치범 지원 협회(AAPP)에 따르면 현재까지 802명이 군사정권의 반대세력 탄압으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AAPP는 일간 브리핑에서 "우리가 확인한 바로는 실제 사망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 같다"고 밝혔다.

AAPP는 친주의 마을들과 만달레이와 양곤 등에서도 추가로 6명이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형 선고를 받은 20명을 포함, 4120명이 현재 구금돼 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이 같은 사상자 수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보안군은 사망한 민간인의 수를 놓고 논쟁을 벌여왔다. 또한 시위 도중 수십명의 보안군 대원들도 목숨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보안군 대변인은 이 사안에 대한 언급을 회피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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