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렉도 대표팀 소집, 올렉 없이 6~7경기 싸워야 할 전남

김태석 2021. 5. 1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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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그리너스에 소속되어 있는 아스나위가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부름에 응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의 대표팀 캠프가 차려질 예정인 UAE 두바이로 떠났다.

전 감독은 17일 저녁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진 K리그2 12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전을 앞두고 <베스트 일레븐> 과 만난 자리에서 "고민이 많다. 예정대로라면 오늘 경기를 끝내고 대표팀에 소집되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올렉과 얘기를 주고받아 최대한 미룬 게 다가오는 부산전이었다. 올렉의 A대표팀 소집은 막을 수 없다. 그저 부상 없이 잘하고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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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렉도 대표팀 소집, 올렉 없이 6~7경기 싸워야 할 전남



(베스트 일레븐=광양)

안산 그리너스에 소속되어 있는 아스나위가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부름에 응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의 대표팀 캠프가 차려질 예정인 UAE 두바이로 떠났다. 그 모습을 남같지 않은 마음으로 지켜보는 또 다른 팀이 있다. 바로 전남 드래곤즈다.

전남 드래곤즈도 다가오는 6월에 예정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 출전하는 외국인 국가대표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바로 우즈베키스탄 출신 레프트백 올렉이다. 올렉이 활약하는 우즈베키스탄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6월 8일 싱가포르, 6월 12일 예멘, 6월 16일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하는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D조 잔여 경기를 앞두고 있다.

현재 A매치 24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고 있는 올렉은 오랫동안 대표팀에서 백업 선수로 기용되다 최근 1~2년 사이에 주전으로 도약한 상태다.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나아가 카타르 월드컵 본선 출전을 꿈꾸고 있는 처지라 다가오는 6월에 예정된 2차 예선 경기에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올렉은 오는 23일 오후 4시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2 2021 13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전까지 뛰고 우즈베키스탄 대표팀 합류를 위해 잠시 팀을 떠난다. 언급했듯이 6월 16일 사우디아라비아전을 마치고 곧장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해도, 자가 격리 기간과 컨디션 조정 기간을 거치면 빨라도 7월 초·중순이 되어야 지금처럼 주전으로 팀에 기여할 수 있다. 그리고 전남은 최소 6~7경기(FA컵 16강 포함)를 올렉 없이 치러야 할 처지다.

2021시즌 개막 후 팀의 왼쪽 터치라인을 완벽하게 책임지고 있는 올렉의 기여도를 고려할 때, 그 공백은 꽤나 클 수밖에 없다. 전경준 전남 감독도 마찬가지 견해다.

전 감독은 17일 저녁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진 K리그2 12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전을 앞두고 <베스트 일레븐>과 만난 자리에서 “고민이 많다. 예정대로라면 오늘 경기를 끝내고 대표팀에 소집되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올렉과 얘기를 주고받아 최대한 미룬 게 다가오는 부산전이었다. 올렉의 A대표팀 소집은 막을 수 없다. 그저 부상 없이 잘하고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전 감독은 올렉의 빈 자리를 백업 레프트백인 김한길에게 맡길 계획이다. 김한길은 2020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FC 서울에서 전남에 입단한 선수이나, 전 감독 밑에서는 공식전 세 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아무래도 실전 감각에서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를 잘 알고 있다는 듯, 전 감독도 “다가오는 경기를 통해 감을 익힐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김한길을 기용하기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고 답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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