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프리뷰] '라스' 앞세운 수원FC vs '송민규' 믿는 포항

김대식 기자 2021. 5. 1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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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FC는 라스를, 포항스틸러스는 송민규를 필승 카드로 꺼내들 것으로 보인다.

수원FC와 포항은 18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 맞대결을 가진다.

수원FC는 승점 17로 8위, 포항은 승점 21로 5위를 달리고 있다.

포항은 11라운드에서 수원FC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둔 뒤에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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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수원FC는 라스를, 포항스틸러스는 송민규를 필승 카드로 꺼내들 것으로 보인다.

수원FC와 포항은 18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 맞대결을 가진다. 수원FC는 승점 17로 8위, 포항은 승점 21로 5위를 달리고 있다.

두 팀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수원FC는 최근 5경기 2승 2무 1패로 최하위권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까다로운 제주유나이티드에 3-1 완승, 광주FC를 상대로는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첫 2연승에도 성공한 상태다. 강원FC와는 비겼지만 기세는 좋다고 할 수 있다.

포항은 11라운드에서 수원FC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둔 뒤에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다만 100% 만족할 수는 없었던 무패행진이다. 제주, 수원삼성, 강원, 인천유나이티드는 포항 입장에서 승점 3을 노려야 하는 팀들이지만 4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거두고 말았다. 그 사이 상위권 팀들과의 승점 차가 벌어졌다.

승리만을 노리고 있는 두 팀의 믿는 구석은 다르다. 수원FC는 '믿고 쓰는 전북산' 라스와 무릴로의 기세를 믿고 있다. 시즌 초반 부진에 시달렸던 라스는 최근 리그 4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팀 상승세를 이끌었다. 어느새 5골 3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순위 2위다. 라스의 옆을 지원하는 무릴로도 오른발 감각이 상당히 날카로워져 포항의 경계 1순위로 꼽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반면 포항은 외국인 공격수가 걱정거리다. 송민규가 5골을 넣으면서 제몫을 다해주고 있지만 크베시치와 타쉬는 여전히 물음표다. 임상협이 알토란 같은 득점으로 지원하고 있지만 경기당 1골에 그치고 있는 득점력은 아쉬운 게 사실이다.

다만 수원FC는 체력이 걱정이다. 수원FC는 이번 시즌 모든 경기를 소화한 5팀 중 하나다. 특히 최근 3경기 일정이 상당히 빡빡했다. 8일 제주 원정경기, 11일 광주 홈경기, 15일 강원 원정경기를 다녀오면서 주축 선수들의 체력이 고갈된 상태다. 그에 비해 포항은 지난 주말에 경기를 소화하지 않게 되면서 1주일 만에 경기를 치르는 입장이다. 선발 명단이 고정적인 양 팀의 성향상 포항이 체력적인 우위를 가질 수밖에 없다.

놀랍게도 역대 전적에서는 수원FC가 4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갖고 있다. 1패는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 당한 0-1 패배다. 그때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고, 후반 뒤늦게 나온 송민규의 득점으로 포항이 승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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