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vs 알파고 NFT 경매, 2.5억 낙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간이 바둑 인공지능(AI) 알파고에게 거뒀던 유일한 승리 기록을 담은 대체불가토큰(NFT)이 60이더(한화 약 2억5020만원)에 낙찰됐다.
이세돌 9단은 지난 11일 알파고와 벌였던 5번기 중 2016년 3월 13일에 치러졌던 네 번째 대국을 NFT 거래 플랫폼 오픈씨(OpenSea)에 매물로 내놨다.
한편, 이세돌 9단의 NFT 경매는 지난 11일 오전 10시에 시작해 18일 오전 10시까지 세계 최대 NFT 경매사이트인 오픈씨에서 진행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세돌 9단, 지난 11일 매물로 내놔
2016년 3월 13일 이세돌 9단, 알파고에 불계승 기록
인간이 바둑 인공지능(AI) 알파고에게 거뒀던 유일한 승리 기록을 담은 대체불가토큰(NFT)이 60이더(한화 약 2억5020만원)에 낙찰됐다.
이세돌 9단은 지난 11일 알파고와 벌였던 5번기 중 2016년 3월 13일에 치러졌던 네 번째 대국을 NFT 거래 플랫폼 오픈씨(OpenSea)에 매물로 내놨다.
이 대국에서 이 9단은 백을 잡고 180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으며, 특히 불리하던 전세를 뒤집은 78번째 묘수가 ‘신의 한 수’로 화제가 됐다.
이번 네 번째 대국 NFT는 대국 과정을 고스란히 옮긴 것이 특징이다. 영어 알파벳과 아라비아 숫자를 이용해 흑과 백의 착수 지점을 디지털로 구현했다.최종 가격인 60이더는 오픈씨 경매 방식에 의해 책정되었으며 낙찰자는 오픈씨 아이디 Doohan_Capital이다.
NFT란, 대체 불가 토큰(Non Fungible Token)의 약자로, 특정 디지털 파일에 대한 소유권을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탈중앙화한 블록체인 형태로 발행해 보관하는 형식이다.
일종의 ‘디지털 진품 증명서’로 알려진 NFT는 해외에서는 이미 경매가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올봄 크리스티 경매에서 최고의 화제를 나았던 비플(Beeple)의 디지털 회화 작업은 6930만 달러(약 785억원)에 낙찰되었다.
이외에도 그래피티 예술가 뱅크시를 비롯해 일론머스크의 부인 그라임의 디지털 회화 작품 10점도 총 65억원의 천문학적인 가격에 판매되면서 전세계 예술가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한편, 이세돌 9단의 NFT 경매는 지난 11일 오전 10시에 시작해 18일 오전 10시까지 세계 최대 NFT 경매사이트인 오픈씨에서 진행됐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테슬라 지지자 vs 비트코인 지지자, 승자는?
- [뉴스+]코로나 잔혹사…‘알바천국’된 신세계百 강남점
- 재재, '남혐 논란' 터졌다…문명특급 "특정 손모양 관련 無"
- 영화 '빅쇼트' 실존 인물…테슬라 주가하락에 6000억 베팅
- 이경훈 “톱랭커들과 좋은 시간에…달라질 조 편성 기대된다”
- 전세금 2건 넘게 떼먹은 ‘나쁜 집주인’ 356명…2년새 7배↑
- “故손정민 친구, 자책감에 괴로워해…정상 생활 불가”
- 백신 수급 발등의 불인 韓…"美 백신 대가로 뭘 내놓을지 고민해야"
- "사람 탈 쓴 짐승"…60대 목숨 앗아간 '중고차 허위매물' 규탄 청원
- 정의구현? 마녀사냥? ‘사적 신상털이’ 논란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