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 '호주 밀수출 시도' 담배 1천보루 적발

박재현 2021. 5. 1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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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본부세관은 국제 특송화물을 이용해 호주·뉴질랜드로 밀수출하려던 담배 1천여보루를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세관은 최근 들어 호주 및 뉴질랜드의 담배 평균 가격이 국내보다 4배 이상 높다는 점을 이용, 차익을 챙기기 위해 담배를 밀수출하려는 시도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밀수출을 시도한 개인들은 세관에 담배가 아닌 일반 생필품으로 신고를 하고, 상대적으로 통관 절차가 간소한 특별수송수출 절차를 이용해 단속을 피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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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세관에 적발된 밀수출 담배 [인천본부세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인천본부세관은 국제 특송화물을 이용해 호주·뉴질랜드로 밀수출하려던 담배 1천여보루를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세관은 최근 들어 호주 및 뉴질랜드의 담배 평균 가격이 국내보다 4배 이상 높다는 점을 이용, 차익을 챙기기 위해 담배를 밀수출하려는 시도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적발된 밀수출 시도는 8건으로, 몰수된 담배는 총 1천198보루(5천300만원 상당)에 달했다.

밀수출을 시도한 개인들은 세관에 담배가 아닌 일반 생필품으로 신고를 하고, 상대적으로 통관 절차가 간소한 특별수송수출 절차를 이용해 단속을 피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관은 "향후 국제특송 업체 등과 협력해 불법행위가 발생할 우려가 높은 물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trau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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