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e-트론 50 콰트로' '스포트백' 출시, 풍성해 지는 전기차 라인업

강희수 2021. 5. 1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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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희수 기자] 아우디 순수 전기 SUV e-트론의 트림도 다양해진다. ‘e-트론 50 콰트로’와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가 출시됐다. 스포트백은 쿠페형 디자인으로 아름다운 외관을 뽐내는 모델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아우디 부문(사장 제프 매너링)은 17일, 전기구동 풀사이즈 SUV ‘아우디 e-트론 50 콰트로(Audi e-tron 50 quattro)’와 쿠페형 SUV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Audi e-tron Sportback 50 quattro)’를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아우디 e-트론 (Audi e-tron)’은 SUV에 아우디의 전기차 기술을 이상적으로 결합한 아우디 최초의 순수 전기 SUV다. 국내 시장에는 작년 7월 ‘e-트론 55 콰트로’ 모델만 투입됐다.

이번에 가세하는 ‘아우디 e-트론 50 콰트로’와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에는 두 개의 강력한 전기 모터가 전후방 액슬에 각각 탑재됐다. 합산 최고 출력 313마력과 최대 토크 55.1kg.m, 최고 속도 190km/h (안전 제한 속도)의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두 모델 모두 71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복합기준 각각 210km와 220km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6.8초다. 

아우디의 전기 사륜구동 시스템인 전자식 콰트로를 탑재해 회생제동 환경에서는 네 바퀴에서 에너지가 회수된다. 정지상태에서 출발할 때는 전기차의 특성을 살려 출발과 동시에 최대 토크를 뽑아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두 모델에 기본으로 장착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은 속도 및 주행 스타일에 따라 자동으로 차체 높이가 최대 76mm까지 조절돼 다이내믹하고 안정감 있는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외관 디자인은 아우디의 전기차 디자인 콘셉트를 따르고 있다. 차량 전면부의 수직 스트럿이 들어간 8각형 싱글프레임 프론트 그릴과 배기 파이프가 없는 디퓨저 등이 순수 전기 모델의 디자인 특징을 구성한다.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적용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및 ‘LED 테일라이트’는 아우디의 공식대로다. 

공기역학적 디자인은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다. 공기저항을 획기적으로 줄인 버츄얼 사이드 미러는 자동차의 전폭도 15cm 가량 줄이는 효과를 낸다. 버츄얼 사이드 미러는 운전석과 조수석 문에 탑재된 OLED 디스플레이 버츄얼 미러 디스플레이에 투사된다.

쿠페형 SUV인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는 버츄얼 사이드 미러와 함께 매끈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과 날렵한 스포일러 등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항력계수를 0.25까지 낮췄다.

모든 주행 속도에서 운전자에게 종횡 방향을 안내해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사각지대나 후방에서 차량이 접근해 오는 경우 사이드 미러에 경고등을 점멸하는 ‘사이드 어시스트’, 차량 앞의 교차로 트래픽을 인식하여 접근 차량과의 충돌 가능성을 경고하는 ‘교차로 보조 시스템’ 등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및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와 ‘360° 카메라’, ‘프리센스 360°’는 편리한 주차를 도와주며, 시인성을 높인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들어갔다.

12.3인치 버츄얼 콕핏 플러스와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등이 탑재되어 운전자가 모든 차량 정보를 통합적이고 직관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스마트폰 컨텐츠를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아우디 사운드 시스템 (6채널, 10스피커, 180와트)’, 무선 충전, 아우디 커넥트 등을 갖췄다. 

차량은 ‘마이아우디월드(myAudiworld)’ 어플리케이션으로 통합 관리된다.

차량 전반에 대한 정보뿐 아니라 e-트론 전용 메뉴를 통해 충전소 찾기 및 예약, 충전 완료 여부 확인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e-트론 충전 크레딧 카드는 개인 신용카드에 연동된다. 

전국 공식 아우디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는 총 35개의 아우디 전용 150㎾ 급속 충전기가 설치돼 있으며, 마이아우디월드 앱을 통해 예약 후 사용 가능하다.

‘아우디 e-트론 50 콰트로’의 가격은 9,805만 9,000원,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의 가격은 1억 198만 6,000원이다 (부가세 포함, 개별 소비세 인하 적용 기준).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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