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준법경영시스템 국제 인증 세계 최초 획득

박소현 2021. 5. 1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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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에쓰오일 컴플라이언스 본부장(왼쪽)과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원장(오른쪽)이 17일 에쓰오일 본사에서 열린 준법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37301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쓰오일]
에쓰오일이 세계 최초로 준법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에쓰오일은 본사에서 ISO 37301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ISO 37301은 국제표준기구(ISO)가 올해 4월 정식으로 채택한 준법경영시스템 분야의 국제표준이다. 에쓰오일은 ISO 37301 인증획득으로 ESG 활동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SO 37301 표준은 모든 산업 및 규모의 조직에 적용 가능하도록 부패방지 ICC(국제상업회의소) 규칙과 윤리 및 준법에 관한 OECD 우수 사례 지침, UN 부패 협약 등 국제적 기관의 지침과 ISO 표준이 결합돼 있다. ISO 37301은 국제 표준 검토 단계(DIS)에서 인증을 받은 사례는 있으나, 정식 표준 발행 이후 인증을 획득한 사례는 에쓰오일이 처음이다.

에쓰오일은 2013년 말 준법지원인제도를 도입하고 전사적으로 준법시스템을 구축해 실천해왔으며 최근에는 사내에 ESG 위원회를 설치하면서 ESG 경영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박성우 에쓰오일 컴플라이언스 본부장(부사장)은 “준법경영이 궁극적으로 회사의 지속가능성과 투명한 경영활동의 근간을 이룰 것”이라며 “회사의 비즈니스 목표에 부합하는 준법시스템을 운영하여 최고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 화학기업이라는 ‘비전 2030’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소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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