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에도 충남도 기업유치로 투자·고용 다 잡았다

박진환 2021. 5. 1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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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충남도가 유치한 기업들의 투자와 고용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으로 이전한 기업 중 지난 1~4월 공장을 준공하고, 가동에 들어간 업체는 모두 279개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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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4월 충남서 가동 들어간 기업 279개사 전년比 18.7%↑
충남도와 기업 관계자들이 3월 17일 충남도청사에서 합동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코로나 팬데믹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충남도가 유치한 기업들의 투자와 고용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으로 이전한 기업 중 지난 1~4월 공장을 준공하고, 가동에 들어간 업체는 모두 279개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7%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천안 91개, 아산 83개, 당진 24개, 금산 22개, 공주와 보령이 각각 14개, 홍성 13개, 예산 9개 등이다. 업종별로는 조립금속기계 69개, 전기전자통신 47개, 식품 37개, 자동차 부품 21개, 비금속 20개 등의 순이다. 이들 279개 기업의 총투자 금액은 1조 9291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3배 늘었다. 고용 인원은 지난해 1∼4월 2605명에서 올해 같은 기간 5280명으로 2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의 투자 부지 면적은 189만㎡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도외 소재 기업 본사·공장 이전 시 설비 투자의 10% 범위 내 지원 추가, 이주 직원 개인 및 세대 지원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와 함께 충남의 좋은 여건이 투자를 이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국내 우량 기업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 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남도는 △4대 전략산업 및 권역별 특화산업 집중 유치 △대기업(모기업) 유치를 통한 협력업체 동반 이전 유도 △기업 실수요 맞춤형 토지 적기 제공 △우량 기업 유치 대상 지역 확대 및 다변화 △국내 복귀 기업 유치 확대 △전략적 기업 유치 홍보 및 전문가 그룹 운영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올해 기업 유치 전략으로 설정하고, 중점 추진 중이다. 올해 목표는 국내 기업 745개사 유치, 국내 복귀 기업 2개사 이상 유치로 잡았다.

박진환 (pow1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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