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중국산 김치서 식중독균 검출..반송 · 폐기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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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신고된 중국산 김치 제품 중 일부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습니다.
식약처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중국산 김치를 반송 또는 폐기 조치하도록 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입 신고된 중국산 김치 289개 제품에 대해 통관 검사를 벌인 결과 15개 제품에서 식중독 원인균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해당 중국산 김치 정보를 수입식품정보마루에 공개하고, 반송 또는 폐기하도록 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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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입 신고된 중국산 김치 제품 중 일부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습니다. 식약처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중국산 김치를 반송 또는 폐기 조치하도록 했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입 신고된 중국산 김치 289개 제품에 대해 통관 검사를 벌인 결과 15개 제품에서 식중독 원인균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검출된 식중독균은 '여시니아엔테로콜리티카'로, 물이나 토양에 자연 서식하고, 0~5도씨의 저온에서도 증식하는 균으로, 설사와 복통, 두통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식약처는 중국 현지의 김치 제조과정에서 위생관리가 미흡해 남아 있던 식중독균이 검출됐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식약처는 해당 중국산 김치 정보를 수입식품정보마루에 공개하고, 반송 또는 폐기하도록 조치했습니다.
또 부적합이 두 번 이상 발생한 5개 해외 제조업소 김치를 검사명령 대상 품목으로 지정하고, 어제부터 최초 수입되는 모든 김치에 대해 정밀검사 항목 외에도 해당 식중독균 검사를 추가했습니다.
식약처는 부적합 김치가 국내에 반입되지 않도록 통관 차단을 철저히 하고, 소비자단체와 함께 국내 유통되는 수입김치의 유통경로와 위생실태 조사를 실시해 안전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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