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옴부즈만, 비소비재 기업 온라인플랫폼 지원 확대할 것

'해외시장 진출기업 규제개선 간담회' 개최
중소기업 운임지원, 선복 배정 확대 등 논의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비소비재 제조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옴부즈만은 18일 부산 파크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해외시장 진출기업 규제개선 간담회'에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알리바바닷컴 입점 지원사업'에 비소비재의 선정 비율을 협의해 확대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들의 목소리를 듣기위해 마련됐다.

복수의 기업들은 이날 현장에서 비소비재 제조기업들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약하다며 지원 필요성에 대해 호소했다. 특히 온라인플랫폼 사업이 너무 B2C 소비재 품목 위주라고 지적했다.

이에 박 옴부즈만은 "앞으로도 비소비재 제조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물류 도매업을 운영하는 A씨는 "코로나로 항공기와 선박 운항이 줄어들면서 화물운송 운임이 크게 상승했다"며 "급등하는 수출 운송운임에 대한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 옴부즈만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국적선사 HMM과 협업해 미국과 유럽행 선박에 대해 화물 적재공간을 제공 중"이라며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수출바우처 사업을 통해 항공·해상 운임을 지원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Δ코트라 지사화사업 재신청 서류 간소화 Δ다품종소량생산 제품의 인증비용 지원 Δ중소기업 데이터 구매 비용 지원 확대 등 다양한 건의사항이 쏟아졌다.

박 옴부즈만은 "앞으로도 수출기업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규제 애로를 적기에 해소해 대한민국 수출 활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choh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