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다음달 6사 검사 착수..김근익 원장 대행 "종합검사 차질없이 수행"

김창섭 기자 2021. 5. 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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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원장 공석으로 인한 대행 체제 속에서도 금융회사 종합검사를 차질없이 수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근익 금융감독원장 직무대행은 오늘(18일) 열린 임원회의에서 연간 검사계획에 따라 금융사 종합검사를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금감원은 올해 안에 16개 금융사에 대해 종합 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올해 초에는 삼성증권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했고, 다음 달 안에는 은행과 지주사 각각 1곳, 증권사와 지주사 각각 1곳, 생명보험사, 손해보험사 등 6개 회사에 대한 검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금감원은 올해 안에 증권 분야에서 4곳에 대한 종합검사를 진행할 전망인데, 여기에는 11년 만에 한국거래소가 포함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김 직무대행은 "라임 등 사모펀드와 관련한 제재와 분쟁조정 일정도 당초 계획에 맞게 일관되게 진행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가계부채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해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는 등 잠재 리스크 요인에 대한 철저한 대비도 강조했습니다.

금감원은 지난 7일 윤석헌 원장의 임기가 끝나면서 김근익 수석부원장이 금감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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