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화이자 백신 2번 맞은 90대 日남성.."현재까지 건강 이상無"

윤다혜 기자 2021. 5. 1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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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 9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하루에 두 차례나 접종하는 일이 발생했다.

일본 아사히와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니가타현 당국은 17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90대 남성에게 실수로 백신을 2차례 접종하는 실수가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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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고령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일본 한 9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하루에 두 차례나 접종하는 일이 발생했다. 일본에서 고령층을 대상으로 접종되고 있는 화이자 백신은 당초 3주 간격으로 접종해야 한다.

이에 '과잉접종' 우려가 나오지만 현재까지 해당 남성에게서 아무런 건강 상의 문제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아사히와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니가타현 당국은 17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90대 남성에게 실수로 백신을 2차례 접종하는 실수가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9시께 1차 접종을 마친 남성이 무언가를 착각한 듯 접종소에 마련된 또다른 부스에 들어갔고, 담당자는 예진표를 확인하지 않고 그대로 남성에게 백신을 접종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당시 접종소에는 총 7개의 부스가 마련되어 있었다. 당국은 당시 시간대에 사람들이 몰려 이 같은 실수가 발생했다며 "향후 서류 확인을 철저히 하는 등 재발 방지책을 강구하겠다"고 사과했다.

하루에 백신을 두번 접종받은 남성은 이후 접종소에서 1시간 가량 이상 반응이 있는지 관찰을 받았으며, 이틀이 지난 17일까지도 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이 화이자 측에 문의한 결과 임상시험에서는 과잉접종으로 인한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았다.

향후 건강상의 문제가 발견되지 않으면 이 남성은 향후 2차 접종을 받을 예정이라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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