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간 쉬운 연결網 제공..'네트워크들의 네트워크'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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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358억달러(약 40조원)로 가상자산 중 8위 규모인 폴카닷(DOT)은 여러 블록체인간 원활한 연결을 목표로 탄생한 인터체인(inter) 블록체인이다.
폴카닷은 이더리움으로 대표되는 2세대 블록체인의 한계점을 극복하는데 중점을 두고 개발된 네트워크다.
폴카닷은 어떤 종류의 데이터, 토큰, 자산이라도 자체의 크로스 블록체인을 통해 전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여러 네트워크가 공존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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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40조원 가상자산 8위 규모
처리 속도·거래량 개선 한계 극복
첫 파생상품 거래소 구축도 추진
시가총액 358억달러(약 40조원)로 가상자산 중 8위 규모인 폴카닷(DOT)은 여러 블록체인간 원활한 연결을 목표로 탄생한 인터체인(inter) 블록체인이다. 이 때문에 ‘블록체인의 인터넷’으로 불리며 이더리움의 공동 창시자이자 이더리움의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조건충족시 자동계약) 언어인 솔리디티(Solidity)의 개발자 개빈 우드가 이끌고 있다.
폴카닷은 이더리움으로 대표되는 2세대 블록체인의 한계점을 극복하는데 중점을 두고 개발된 네트워크다. 특히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 확장성(scalability), 지배구조(governance) 측면에서 개선하고자 했다.
기존 블록체인들은 각자 고유의 작동방식을 따르는 고립 네트워크이기 때문에 이종 프로토콜 간 교류가 불가능하다. 비트코인으로 이더리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것과 같다. 폴카닷은 어떤 종류의 데이터, 토큰, 자산이라도 자체의 크로스 블록체인을 통해 전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여러 네트워크가 공존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를 마련했다.
또 기존 블록체인은 한정적인 거래량 처리 능력이 확장성 측면에서 걸림돌로 지적돼 왔는데, 폴카닷은 네트워크가 처리할 수 있는 거래량과 속도를 개선했다. 폴카닷은 체인 간 연결을 쉽게 만들어 ‘네트워크들의 네트워크’를 지향한다. 연결이 확장될수록 보안성도 높아지도록 설계했다.
지배구조 면에선 프로토콜 개선을 반영시키는 과정을 효율화했다. 기존 블록체인은 개선안을 반영시키는 과정에서 네트워크가 분리되는 리스크에 노출되고, 프로토콜 업그레이드시 많은 자원을 써야 했다. 폴카닷은 개발 툴인 서브스트레이트 내 저장된 기능을 활용, 포크(성능개선작업) 없이 프로토콜 업그레이드를 가능하게 했다.
폴카닷 토큰은 수수료 구조결정, 프로토콜 업데이트 등에 사용된다. 폴카닷 기반 거래소인 디트레이드는 지난주 폴카닷 기반 첫 파생상품 거래소 구축을 위한 640만달러 규모의 초기 투자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올 초 8달러대였던 폴카닷 가격은 상승세를 지속, 지난주 50달러대에 근접했으나 이번주 들어 다시 4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서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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