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살 가를 때마다 신기록..황선우 도쿄올림픽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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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18·서울체고)는 '포스트 박태환' 시대를 준비하는 한국 수영의 떠오르는 희망이다.
황선우는 지난해 11월 한국 수영 경영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5초92의 기록으로 세계주니어 신기록을 세웠다.
시니어와 주니어를 통틀어 한국 수영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기록 보유자가 됐다.
한국 수영은 이번 경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세계주니어기록 1개, 한국기록 11개를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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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18·서울체고)는 '포스트 박태환' 시대를 준비하는 한국 수영의 떠오르는 희망이다.
황선우는 지난해 11월 한국 수영 경영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5초92의 기록으로 세계주니어 신기록을 세웠다. 시니어와 주니어를 통틀어 한국 수영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기록 보유자가 됐다.
황선우는 13일부터 제주종합경기장 내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1 경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눈부신 실력을 발휘하며 도쿄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었다.
신기록 행진도 계속 됐다.
황선우는 15일 남자 자유형 100m에서 48초04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1위를 차지했다. 자신이 세웠던 종전 기록 48초25를 6개월 만에 단축했다.
다음날에는 자신이 보유한 자유형 200m 세계주니어기록을 다시 썼다. 1분44초96만에 터치패드를 찍었다.
박태환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을 때 올린 1분44초80에 가까운 좋은 기록이다. 1분44초대 기록은 한국 선수 중 박태환과 황선우 2명만이 달성했고 주요 대회에서 충분히 입상을 노려볼만한 성적이다.
황선우는 2개 종목에서 올림픽 출전 A기준 기록을 넘어서 도쿄올림픽 출전이 확정됐다.
황선우는 17일 진행된 남자 계영 800m와 혼계영 400m에서도 각각 7분11초45, 3분35초26의 기록으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같은 날 열린 자유형 50m에서는 22초50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지만 올림픽 출전 A기준 기록(22초01)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B기준 기록(22초67)은 충족했기 때문에 국제수영연맹(FINA)의 초청을 받아 이 종목에서도 올림픽에 출전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한국 수영은 이번 경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세계주니어기록 1개, 한국기록 11개를 갈아치웠다.
의미있는 기록이 다수 쏟아졌다. 중학생 이은지(15·오륜중)의 여자 배영 100m 한국신기록이 대표적이다.
이은지는 1분00초03의 한국신기록으로 대회 1위를 차지했다. 올림픽 A기준 기록(1분00초25)을 넘어서 도쿄행 티켓도 차지했다.
중학생 선수가 한국 경영 국가대표로 올림픽 무대를 밟는 것은 2008년 베이징 대회 여자 배영 200m의 강영서 이후 처음이다.
이번 선발전에서 황선우와 이은지 등 총 7명이 올림픽 A기준 기록을 뛰어넘어 도쿄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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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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