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19~22일 방미..21일 한미정상회담
이주영 기자 2021. 5. 18. 11:38
[경향신문]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오는 19~22일(현지시간) 워싱턴DC를 공식 실무 방문한다.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한·미 정상간 첫 대면 회담이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8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초청으로 19일부터 22일까지 미국을 공식 실무방문한다”며 “19일 오후 서울을 출발해 같은 날(현지시간) 오후 워싱턴DC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0일 오전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해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오후에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을 비롯한 하원 지도부와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이어 21일 오전 백악관을 방문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접견하고, 오후에는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회담 직후에는 공동 기자회견을 갖는다. 백악관 일정을 마무리한 뒤 문 대통령은 한국전쟁 기념공원에 건립되는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에 참석한다.
22일 오전에는 미국 워싱턴대교구장인 윌튼 그레고리 추기경을 면담하고, 오후에는 애틀란타로 이동해 SK이노베이션 공장을 방문하는 일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문 대통령은 방미 일정을 마무리한 뒤 23일 저녁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주영 기자 young7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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