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시간 견뎌내고 정상에 오른 선수들 보며 보람 느껴"

2021. 5. 1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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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새워서 경기를 보는데 우승이 다가오니까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이경훈의 PGA투어 첫 우승 꿈이 이뤄진 17일(한국시간) 그 못지않게 우승을 기다렸던 것은 CJ스포츠마케팅팀이었다.

이경훈의 경우도 일본에서 안정된 선수생활을 할 수 있었지만 PGA투어라는 더 큰 목표를 도전해보려는 꿈이 있었고, CJ도 그런 도전을 해보자고 힘을 모아서 짧지 않은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성과를 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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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째 현장 지킨 김유상 부장
"매 대회 우리도 피말리는 시간"
유망주 발굴→빅리그 도전 지원
CJ스포츠마케팅 잇단 성과 '고무'
지난 2019년 CJ컵 당시 출전한 후원선수들과 김유상 부장(오른쪽 네번째).

“밤 새워서 경기를 보는데 우승이 다가오니까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이경훈의 PGA투어 첫 우승 꿈이 이뤄진 17일(한국시간) 그 못지않게 우승을 기다렸던 것은 CJ스포츠마케팅팀이었다. 이미 10년 전 한국과 일본투어에서 우승을 맛본 이경훈이었지만 세계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PGA투어 정상에 서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김유상 CJ스포츠마케팅팀 부장은 처음 이경훈과 후원계약을 맺고 우승이 나오기까지 곁에서 힘이 되어준 사람 중 하나다.

후원계약을 하고 금방 성적을 내는 선수도 있지만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해 힘든 시기를 보내는 선수들도 많을 수 밖에 없으니 후원사들도 선수 못지 않게 애가 탄다. 특히 선수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후원하자고 했던 당사자라면 매 대회 선수들과 함께 피말리는 시간을 보내야한다.

김 부장은 “저를 비롯해 8명의 팀원은 한국과 일본 등 투어를 훑으며 재능있는 선수들을 찾아 다니고, 후원하게된 선수들에게는 더 도약할 수 있는 분석자료나 좋은 코치 등을 소개하고 선수생활을 지원한다”고 말한다. 지금 CJ는 임성재 이경훈 김시우 강성훈 안병훈 등 PGA투어에서 뛰는 대부분의 선수를 후원중이다.

이경훈의 경우도 일본에서 안정된 선수생활을 할 수 있었지만 PGA투어라는 더 큰 목표를 도전해보려는 꿈이 있었고, CJ도 그런 도전을 해보자고 힘을 모아서 짧지 않은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성과를 낼 수 있었다.

CJ는 이런 선수들의 후원과 함께 PGA투어 대회인 ‘더 CJ컵’을 창설하면서 글로벌 홍보에 더 힘을 기울였다. “처음에는 상위권 선수들을 섭외하는게 쉽지 않았지만, 이제는 대회가 자리를 잡으면서 선수들 사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김 부장은 설명했다. 선수들의 활약과 CJ컵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CJ제품의 인지도를 해외에서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됐다.

그는 “올해말 김주형이 콘페리투어 Q스쿨에 도전할 계획이다. 앞으로 더 많은 선수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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