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개발·잇단 교통 호재.. 달아오르는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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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수도권 서부지역 주택시장 고공행진이 갈수록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인천지역은 도시개발사업과 교통시설 확충이 진행되면서 기존 아파트와 신규 분양시장 모두 수요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 한국부동산원과 주택업계에 따르면 인천지역 아파트값은 올해 1월과 2월 상승 폭이 각각 1.09%와 1.77%, 3월과 4월에는 2.07%와 2.27%를 기록했다.
인천 주택시장 열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신도시 개발과 교통 개선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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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열기 고조
청라·검단지구 순차적 사업
계양 신도시 개발도 성공적
22일 지하철 7호선 연장개통
부평·주안 청약경쟁 17대1
용현‘시티오씨엘’은 61대1
“서울 접근 좋고 합리적 가격
실수요자·외지인 투자 많아”
올해 들어 수도권 서부지역 주택시장 고공행진이 갈수록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인천지역은 도시개발사업과 교통시설 확충이 진행되면서 기존 아파트와 신규 분양시장 모두 수요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 한국부동산원과 주택업계에 따르면 인천지역 아파트값은 올해 1월과 2월 상승 폭이 각각 1.09%와 1.77%, 3월과 4월에는 2.07%와 2.27%를 기록했다. 5월 들어서도 첫 주(3일 기준)에 전주(0.51%) 대비 0.04%포인트 오른 0.55%의 상승률을 보였다. 인천 아파트값은 3월 22일(0.46%) 이후 7주 연속 상승했다.
인천 주택시장 열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신도시 개발과 교통 개선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신도시는 청라국제업무지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검단신도시 사업도 한창이다. 여기에 미추홀구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도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계양신도시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교통시설은 오는 22일 착공 7년여 만에 지하철 7호선 산곡역(부평구)∼석남역(서구) 구간이 개통한다. 여기에 인천 지하철 2호선 일산 연장, 공항철도 급행화 등이 지난 4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됐다.
신도시 개발과 교통 호재로 주택 청약시장 경쟁률도 높다. 지난 1월 인천 부평구 청천동에서 선보인 ‘부평캐슬&더샵퍼스트’는 평균 20.83 대 1, 미추홀구 주안동 ‘e편한세상 주안 에듀서밋’은 1순위 청약접수에서 평균 17.6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미니신도시급으로 개발 중인 미추홀구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시티오씨엘)도 첫 분양에서 성공을 거뒀다. 지난 3월 시티오씨엘 첫 주자로 분양한 ‘시티오씨엘 3단지’의 1순위 해당 지역(인천) 청약 결과 567가구(특별공급 제외) 공급에 7136명이 몰려 최고 61 대 1, 평균 12.59 대의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 4월 청약을 받은 서구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도 평균 57.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검단신도시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인천 서구의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서울 접근성 개선과 합리적인 분양가격이 제대로 평가받으면서 집값이 오르고 청약 경쟁률도 높게 나오는 것 같다”며 “구도심 갈아타기 실수요자와 외지인 투자 수요가 아직도 많아 분양시장 열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올해 인천지역 분양 예정 아파트는 2만7000여 가구에 이른다. 이 중 미추홀구 학익동 587-39번지(용현·학익 공동주택 1-1블록) ‘시티오씨엘 1단지’ 등은 대규모 택지에서 공급되는 주거시설이다. 시티오씨엘은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이 용현·학익 1블록을 개발하는 민간 도시개발사업 브랜드다. 용현·학익동 일대를 1만3000여 가구의 주거시설과 학교·공원·상업·공공·문화시설 등을 갖춘 복합도시로 조성 중이다. 5월 분양하는 시티오씨엘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42층, 8개 동, 전용면적 59∼126㎡, 아파트 총 1131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한도 수도권 첫 사업으로 영종하늘도시 A42블록에서 ‘영종국제도시 서한이다음’을 5월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64·74·84㎡ 총 930가구로 구성된다. 월드건설산업은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공구에서 ‘월드메르디앙 송도’를 5월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10층, 82㎡ 단일면적으로 아파트 128가구로 구성된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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