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북미 IoT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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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최근 미국 스마트홈 솔루션 업체 스마트렌트(SmartRent)에 투자를 단행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3월 미국 스마트홈 선두업체 스마트렌트에 약 30억원을 투자했다.
LG전자는 자사의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타사의 가전도 스마트씽큐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등 생태계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어 스마트렌트와의 협력을 통해 북미 IoT 시장을 빠르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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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통해 설치 신속 확장 가능
LG전자가 최근 미국 스마트홈 솔루션 업체 스마트렌트(SmartRent)에 투자를 단행했다. LG는 스마트홈 플랫폼인 ‘LG 씽큐(LG ThinQ)’와 협업, 북미 사물인터넷(IoT)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3월 미국 스마트홈 선두업체 스마트렌트에 약 30억원을 투자했다.
2017년 설립된 스마트렌트는 부동산 임대인, 건물 관리자, 주택 건설업자 등이 효율적으로 건물 및 집을 관리할 수 있도록 IoT 기기를 설치해주고 관련 앱 서비스를 제공한다. 앱으로 집 문을 잠그고,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관리하는 등 편리한 제어·관리가 가능하다.
스마트렌트는 건설사나 시공사를 통해 건물 및 주택 설계부터 설치됨에 따라 서비스 활용도가 높고 향후 시장 확장성도 크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LG전자 또한 스마트씽큐 등 다양한 스마트홈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협업할 수 있는 사업 영역이 많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LG전자는 각종 가전을 스마트폰과 연동해 관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오브제 컬렉션 광파오븐을 LG 씽큐에 연결한 뒤 스마트폰으로 어떤 음식을 요리할지 고르면 오븐이 알아서 코스와 시간을 설정해준다.
LG전자는 자사의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타사의 가전도 스마트씽큐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등 생태계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어 스마트렌트와의 협력을 통해 북미 IoT 시장을 빠르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수의 시장조사기관은 지난해 글로벌 IoT 시장 규모는 약 1조원달러(1100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의 가전과 가전이 연결되는 IoT 기술에 스마트렌트의 건물·빌딩 관리 기술을 접목, 북미 IoT 시장 선점에 나설 전망”이라며 “특히 스마트렌트와 B2B로 탑재되기 시작할 경우 공급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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