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원 국책사업 꿰찬 로봇기업, 사람수준 '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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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벤처기업 에이딘로보틱스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로봇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이번 정부 과제를 통해 성균관대학교·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과 함께 다품종 랜덤 피스 피킹(물체를 집는 행위)이 가능한 인식기술과 그리퍼의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이번 과제에서 촉각·근접·비전 등 다양한 센서가 통합된 유니버셜 그리퍼 개발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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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벤처기업 에이딘로보틱스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로봇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이번 정부 과제를 통해 성균관대학교·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과 함께 다품종 랜덤 피스 피킹(물체를 집는 행위)이 가능한 인식기술과 그리퍼의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약 30억원의 정부지원금을 받게 된다.
그리퍼(Gripper)는 로봇에 있어 사람의 손과 같은 역할을 하는 부분이다. 물체를 쥐거나 놓으며 다룰 수 있도록 하는 장치를 일컫는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이번 과제에서 촉각·근접·비전 등 다양한 센서가 통합된 유니버셜 그리퍼 개발을 맡는다. 성균관대학교는 사전 정보 없는 물체의 비전 인식 기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인공지능(AI) 학습 기반 파지·조작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에이딘로보틱스는 로보틱스 분야 전문가인 최혁렬 성균관대 기계공학과 교수를 비롯해 연구실 출신 박사들이 2019년 11월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유니버설 그리퍼에 내장할 수 있는 전 세계에서 가장 작은 초소형 6축 힘·토크 센서를 개발해 상용화했다.
수천 종의 물품을 분류하는 물류현장에서는 한정된 물품만 다룰 수 있는 전용 그리퍼보다 다양한 물체를 다룰 수 있는 유니버설 그리퍼의 실용성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조짐을 보인다.
최혁렬 교수의 기계공학과 제자이자 공동창업자인 이윤행 대표는 "사전정보가 없는 물체에 대해서도 손상 없이 빠르고 정확하게 잡을 수 있는 그리퍼 시스템을 개발해 물류로봇분야에 적합한 솔루션을 공급하고 물류 환경을 적극 개선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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