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개발 본격화..시·시행사 협약

허광무 2021. 5. 18.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 해안 관광명소인 대왕암공원에 해상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사업이 본격화한다.

울산시는 18일 오전 울산롯데호텔에서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개발사업 실시협약 및 업무협약' 체결식을 열었다.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사업은 동구 대왕암공원 일원과 일산수산물판매센터 인근에 길이 1.5㎞ 규모 케이블카를 비롯해 체험시설인 집라인(0.94㎞), 정류장 등 부대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자 545억원 들여 2023년 3월 준공 목표.."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18일 롯데호텔울산에서 열린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개발사업 실시협약 및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을 비롯해 동구, 사업시행자인 소노인터내셔널과 윈피앤에스, BNK금융그룹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 해안 관광명소인 대왕암공원에 해상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사업이 본격화한다.

울산시는 18일 오전 울산롯데호텔에서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개발사업 실시협약 및 업무협약' 체결식을 열었다.

실시협약은 착공·준공·시설 운영 등 일련의 사업절차와 관련해 협약 당사자 간 권리와 의무를 규정한 것으로, 시와 사업시행자 대표회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이 체결했다.

업무협약에는 시, 동구, 소노인터내셔널과 공동 운영사인 윈피앤에스, BNK금융그룹 등이 참여했다.

이 협약에 따라 시와 동구는 행정 지원과 인허가 관련 사항, 사업시행사 2개 업체는 설계·건설·운영, BNK금융그룹은 자금 조달 등에서 각각 협력하기로 했다.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와 집라인 조감도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사업은 동구 대왕암공원 일원과 일산수산물판매센터 인근에 길이 1.5㎞ 규모 케이블카를 비롯해 체험시설인 집라인(0.94㎞), 정류장 등 부대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시는 2021년 도시관리계획 결정과 실시계획 인가 등 행정 절차를 거쳐 내년 2월에 착공, 2023년 3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545억원으로, 전액 민자로 마련된다.

사업 준공과 동시에 시설물·토지·건축물 등은 시로 소유권이 이전되며, 사업시행자는 20년 동안 시설물 등을 무상으로 사용하게 된다.

시와 사업시행자는 케이블카 노선을 결정할 때 해상에 지주를 설치하지 않는 등 어민의 어로 활동 보장, 해상경관 유지, 해상사고 방지 등에 각별히 유의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을 대표하는 관광 랜드마크 도입, 조선업 부진으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객 유입 증대 등 효과가 기대된다"라면서 "해상케이블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 대왕암공원에 조성 중인 출렁다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hkm@yna.co.kr

☞ "유부남 검사에 속았다…" 여기자 청원 내용보니
☞ 달동네 다문화 일가족 4명 참변…그날 새벽 무슨일이
☞ 외국인, 3년연속 살기 좋은 나라 1위 대만...이유는?
☞ "한강으로 걸어 들어가"…손정민 실종날 제보 확보
☞ 111세 최고령 할아버지가 추천한 보양식은?
☞ 잠실한강공원서 만취해 물에 빠진 20대
☞ 한국서 함께 살자는 외국인 애인…알고 보니
☞ 노래주점 살인범 허민우, 조폭 출신인데도…
☞ 설계 실수로 1m 침범했다가…이웃에 2억5천만원 소송
☞ 음식점 화장실서 아기 출산한 산모 'SOS'…"양수가 터졌어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