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연구소-KMI, '극지연구 역량 강화' 업무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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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극지연구소는 18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장영태)와 극지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극지연구소는 남·북극과학기지와 쇄빙연구선 등 극지인프라를 운영하면서 과학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북극 거버넌스 현안 대응과 해양 분야 정책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난 3월 24일 제정된 극지활동법에 따라 극지활동진흥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정책과 과학, 국제협력 등 업무 협력분야를 확대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Δ극지와 관련된 공동 연구와 조사, 협력과제 개발 Δ극지활동진흥법과 시행령 등에서 정하는 극지활동 진흥을 위한 사항 Δ공동 학술행사 개최 Δ한국북극연구컨소시엄(KoARC)활성화를 위한 협력 Δ협력약정 이행을 위한 협의회 운영 등을 추진한다.

특히 극지활동법에서 정하는 사항의 구체적 이행을 위해 Δ극지활동진흥기본계획과 시행계획 수립 Δ극지활동을 위한 국제 협력 및 국제기구와의 협력 Δ극지통합정보시스템 구축 Δ전문 인력 양성과 인적 교류 등 협력분야를 다각화하고 실질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강성호 극지연구소 소장은 "이번 협약 체결이 극지활동진흥법의 제정 취지에 부합하는 성과 창출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기관간의 사업 활성화는 물론 우리나라의 극지 활동 성과가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bsc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