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화된 크로스 플레이..무너진 플랫폼간 경계

문영수 2021. 5. 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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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플랫폼 구분 없이 즐기는 크로스 플레이 게임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넥슨(대표 이정헌)이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역시 PC와 콘솔의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멀티플랫폼 게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플랫폼간 경계가 허물어져 PC와 모바일 이용자를 모두 공략할 수 있는 장점에 힘입어 각 게임업체들이 적극적으로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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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와 모바일로 즐기는 게임들..기술 발달이 이끈 변화
PC와 모바일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트릭스터M'. [사진=엔씨소프트]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플랫폼 구분 없이 즐기는 크로스 플레이 게임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PC와 모바일 등 플랫폼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이른바 멀티플랫폼 게임이 대세로 자리매김한 모습이다.

게임사들은 PC로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 수요가 적지 않다는 것을 인지하고 출시 단계부터 멀티플랫폼을 적극 지원하는 추세다.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오는 20일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는 신작 '트릭스터M'은 모바일과 PC 동시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이용자는 모바일 기기는 물론, 엔씨소프트의 게임 플랫폼 '퍼플'를 통해 PC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 트릭스터M과 더불어 출시를 앞둔 '블레이드앤소울2' 역시 퍼플을 지원한다.

올초 엔픽셀(공동대표 배봉건, 정현호)이 출시한 모바일 게임 '그랑사가' 역시 모바일 기기는 물론 PC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클라이언트를 제공하며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그랑사가 PC 버전 이용자는 약 30%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넥슨(대표 이정헌)이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역시 PC와 콘솔의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멀티플랫폼 게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라인게임즈(대표 김민규)도 크로스 플레이 게임에 적극적인 회사다. 최근 출시한 '스매시 레전드'와 '가디언 크로니클'을 모두 PC 스팀과 모바일로 함께 출시한 데 이어, 올해 하반기 론칭을 예고한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비롯해 최근 신작 발표회 LPG2021에서 공개한 '언디셈버' 역시 PC와 모바일의 크로스 플레이 지원을 예고한 바 있다.

이처럼 게임사들이 모바일과 PC의 경계를 허문 데에는 기술의 발달과 이용자의 니즈가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모바일 게임이 발달하면서 모바일 기기보다 앱플레이어를 통해 PC로 즐기는 이용자가 늘어났고 이들을 위해 회사 측에서 자체 PC 클라이언트를 출시하는 식이다.

스마트폰 성능 대폭 발달하면서 PC 온라인급 그래픽과 서사를 담은 게임을 무리없이 모바일로 구현할 수 있게 된 점도 이러한 크로스 플레이 개발 환경이 발달한 배경이다. 플랫폼간 경계가 허물어져 PC와 모바일 이용자를 모두 공략할 수 있는 장점에 힘입어 각 게임업체들이 적극적으로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모습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플랫폼 특성을 고려해 이용자 인터페이스 배치를 구분하는 등 크로스 플레이 게임도 점차 진화하는 중"이라며 "이용자 확보에 대한 게임사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크로스 플레이를 통한 이용자풀 확대 전략이 더욱 보편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멀티 플랫폼 게임으로 개발 중인 '대항해시대 오리진'. [사진=라인게임즈]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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