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e밸리 협업사업' 본격 추진..191개사에 80억 지원

이창우 2021. 5. 1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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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광주시·전남도·기업육성 전문기관과 공동협력을 통해 빛가람 에너지밸리(Energy Valley) 조성 활성화를 위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연계 협업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광주테크노파크, 전남테크노파크, 녹색에너지연구원, 에너지밸리산학융합원,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등 전문기관은 분야별 사업지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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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기업육성 전문기관과 공동협력 강화
기업 기술개발·판로개척·인력양성 14개 분야 추진
[나주=뉴시스] 광주전남공동(나주)혁신도시에 들어선 한국전력 신사옥 전경. (사진=뉴시스DB)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한국전력이 광주시·전남도·기업육성 전문기관과 공동협력을 통해 빛가람 에너지밸리(Energy Valley) 조성 활성화를 위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연계 협업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에너지밸리는 한전이 2015년부터 광주·전남지역에 에너지신산업 연관기업 500개사 유치를 목표로 국가의 미래 먹거리와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전은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의 '혁신도시 10대 협업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사업 지원계획을 오는 30일까지 14일간 통합 공고한다고 18일 밝혔다.

공고에 앞서 한전은 지자체, 기업육성 전문기관과 상호협력 강화와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전은 사업을 관리하고, 광주시·전남도는 예산을 지원한다. 광주테크노파크, 전남테크노파크, 녹색에너지연구원, 에너지밸리산학융합원,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등 전문기관은 분야별 사업지원에 나선다.

이번 협업사업 지원 대상은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밸리 내 투자 실행 기업이다.

한전·지자체·유관기관은 기업의 기술개발과 판로개척, 인력양성을 위해 14개 분야 사업에 191개 기업을 선정해 8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분야별 지원예산 규모와 선정기업 수는 ▲연구개발(R&D) 사업화지원 54억5000만원·60개사 ▲판로개척 지원 15억5000만원·96개사 ▲인력양성 지원 9억원·35개사 등이다.

'연구개발·사업화' 분야는 에너지밸리 기업의 혁신역량 제고와 신규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해 해상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와 전력ICT 등 핵심 에너지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한다.

기업 매출 향상을 지원할 '판로개척' 분야는 에너지신산업 과제 발굴, 전문가 기업진단 경영컨설팅,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비대면 해외시장진출, 에너지산업 기업지원 포털 구축 등에 집중한다.

에너지밸리를 이끌어 나갈 우수 인력확보를 위해 R&D 연구인력 육성 등 5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원격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미래 에너지 신기술을 선도할 융합형 실무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전은 지자체, 유관기관과 함께 체계적인 지원을 확대해 에너지밸리의 활성화를 위한 에너지신산업 생태계 구축과 기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계 협업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에너지밸리플라자(www.energyvalley.co.kr)와 각 기업육성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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