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이씨, 회사 직원들이 직접 출연한 '더좋은부탄' 광고 화제
본 광고에서 이어달리기를 하는 출연자는 근육질의 육상 선수가 아니라 코로나로 고통받고 있는 우리 주변의 자영업 종사자들이다. 떡볶이 국물이 아직 흥건한 주걱을 들고뛰는 분식집 아줌마가 60대 베테랑 주방장에게 노란색 부탄가스 캔을 바통처럼 건네면, 온 힘을 다해 뛰던 주방장은 다시 그 부탄가스 캔을 땀 흘리며 전력 질주를 하는 30대 고깃집 사장에게 건네준다. 그리고 이런 모습을 노란색 유니폼을 입고 옆에서 열렬히 응원하는 사람들이 나오는데 이들은 연기자가 아니라 이 부탄가스 제품을 만든 실제 회사의 직원들이다.
바로 오제이씨가 만든 더좋은부탄의 TV광고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편의 이야기다.
오제이씨주식회사 담당자는 “기존 제품 대비 13% 가스 용량을 무료로 더 제공하는 더좋은부탄의 제품 개발 동기가 바로 코로나로 고통받고 있는 이 시대 자영업 고객들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는 점이었다”라며 “그런 어려운 고객들을 응원하는 역할을 실제 우리 회사의 직원들이 맡아야 신제품 기획의 진정성을 전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광고 제작 역시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당초에 예상했던 경기장 등의 장소 섭외가 모두 어려워지면서 결국 3일에 걸쳐 세트장에 트랙을 직접 건설하는 등 난항을 거듭했다. 광고대행사 측에서도 ‘연기 경험이 없는 아마추어들이 과연 연기를 잘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에 처음에는 극히 짧은 분량만을 촬영할 예정이었지만, 실제 카메라 앞에서 생각보다 자연스럽게 연기를 하는 모습에 점차 촬영 시간이 늘어나면서 결국 처음 시안과는 전혀 다른 TV광고안이 완성되었다는 후문이다. 당일 영하 8도였던 강추위 속에서 오제이씨 직원들은 4시간 넘게 열렬하게 응원하는 모습을 연출하는 열정을 보였다.
오제이씨주식회사 송성근 대표이사는 "그간 오제이씨가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준 자영업 고객들이 코로나로 고통받는 현실이 안타깝다”라며 “실제 제품을 만든 우리 직원들이 진심으로 응원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 고객들 역시 힘을 내서 이 고비를 잘 넘기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프로 연기자는 아니지만 실제 제품을 만든 직원들이 외치는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라는 카피가 더 큰 울림으로 다가오는 더좋은부탄 제품은 롯데마트, 농협하나로마트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디지털콘텐츠국 최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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