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국내 첫 준법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받아
"준법경영으로 ESG 활동에 박차"
[경향신문]
에쓰오일이 준법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준법경영시스템 분야 표준으로 지난달 정식 채택됐다. 기존의 부패방지 국제상업회의소(ICC) 규칙, 윤리 및 준법에 관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우수사례 지침, 유엔 부패 협약 등 국제기구 지침들과 ISO 표준이 결합된 형태다. 국제표준 검토 단계(DIS)에서 ISO 37301 인증을 받은 사례는 있었지만, 지난달 정식 표준 발행 이후 인증을 획득한 사례는 에쓰오일이 최초다.
2013년 준법지원인제도를 도입한 에쓰오일은 전사적으로 준법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다. 회사의 핵심 가치 중 하나로 ‘정도(Integrity)’를 선정할 만큼 준법경영과 윤리경영을 최우선 경영 가치로 삼고 있다는 것이 에쓰오일의 설명이다. 최근 후세인 알 카타니 최고경영자(CEO) 산하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를 신설한 에쓰오일은 이번 ISO 37301 인증 획득으로 ESG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우 에쓰오일 부사장(법무·컴플라이언스본부장)은 “준법경영이 궁극적으로 회사의 지속 가능성과 투명한 경영활동의 근간을 이룰 것”이라며 “회사의 비즈니스 목표에 부합하는 준법시스템을 운영해 최고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 화학기업이라는 ‘비전 2030’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환보 기자 botox@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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