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고출력 태양광 모듈 '피크 듀오 G10' 출시

정환보 기자 2021. 5. 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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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미국 일리노이주의 한 공장 지붕에 한화큐셀의 ‘큐피크 듀오’ 시리즈 태양광 모듈이 설치돼 있다.|한화큐셀 제공


한화큐셀이 태양광 모듈 신제품 ‘큐피크 듀오 G10’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큐피크 듀오 시리즈는 미국·독일·영국·한국 등 주요 시장에서 한화큐셀이 점유율 1위를 달성할 수 있게 한 핵심 제품군이다. 이번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2분기 내 해외 주요국의 주택용 시장 등 프리미엄 시장에 신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큐피크 듀오 G10의 최대 출력은 485Wp(와트피크)로, 직전 모델인 ‘G9’ 모듈에 비해 약 30Wp 출력이 높아졌다. 여기에 ‘제로갭’ 기술을 비롯해, 고효율 하프셀, 와이어링 디자인을 포함하는 퀀텀 듀오 Z 시술이 적용돼 품질이 우수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제로갭 기술은 셀과 셀 사이에 간격을 두는 일반 태양광 모듈과 비교해 ‘틈’이 거의 없어 같은 면적에 더 많은 셀을 배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반 셀을 반으로 잘라 저항을 줄인 하프셀과 12줄의 와이어로 셀을 고정해 간격 없이도 물리적 안정성을 유지했다.

한화큐셀은 이번에 출시한 G10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품질 검사 기준보다 최대 3배 엄격한 조건에서 신제품 품질관리를 진행해 높은 수준의 품질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고객 가치 증진을 위해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세계 최고 수준의 철저한 품질 관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제품들을 국내에 지속 출시해 한국 태양광 시장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환보 기자 botox@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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