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문정인 '미, 북 인권 제기 걱정'에 "인권은 외교정책 중심"

안정식 기자 2021. 5. 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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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이 미국이 인권문제를 들고 나오면 북한과 대화하기 힘들어진다고 전망한 것과 관련해, 미 국무부가 '인권은 미국 외교정책의 중심'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미국의소리 방송에 "미국은 인권을 외교정책의 중심에 두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인권남용 문제를 지적해 나가는데 있어 같은 생각을 가진 협력국들과 단합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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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이 미국이 인권문제를 들고 나오면 북한과 대화하기 힘들어진다고 전망한 것과 관련해, 미 국무부가 '인권은 미국 외교정책의 중심'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미국의소리 방송에 "미국은 인권을 외교정책의 중심에 두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인권남용 문제를 지적해 나가는데 있어 같은 생각을 가진 협력국들과 단합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정인 이사장은 어제(17일) 한 심포지엄에서 북미관계를 전망하면서 "지금 제일 걱정되는 부분은 미국이 인권 문제를 들고나오는 것"이라며 "북한은 인권 문제를 들고나오면 대북 적대시 정책이라고" 보며 "그 순간 대화 무드로 나오기는 힘들어진다"고 말했습니다.

문 이사장은 또, "이 경우 북한은 핵을 포기하기 어려워질 것"이라며 "최악의 경우 북미 관계는 오바마 행정부 시기보다 악화한 '전략적 인내'로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미국의소리 방송에 인권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오는 21일 한미정상회담에서 인권이 의제로 다뤄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백악관에 문의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안정식 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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