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인테리어 시장..한샘, '창호 제조자동화' 생산량 2.5배↑

이재윤 기자 2021. 5. 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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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총 60억원을 들여 내년 초까지 창호 제조 협력사 총 4곳에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생산량을 2.5배 이상 확대하겠다고 18일 밝혔다.

한샘은 최근 리모델링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창호 제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높은 품질의 창호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자동화 설비를 도입했다.

수도권 창호 제조 협력사 2곳을 비롯해 내년 초까지 영남 1곳, 호남 1곳에 추가로 자동화 설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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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이 창호 제조 협력사 총 4곳에 자동화설비를 도입할 계획이다./사진=한샘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총 60억원을 들여 내년 초까지 창호 제조 협력사 총 4곳에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생산량을 2.5배 이상 확대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자동화 설비가 완료되면 생산성이 최대 50% 이상 향상되고 연간 최대 완성창 생산액은 매출기준 약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샘은 최근 리모델링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창호 제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높은 품질의 창호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자동화 설비를 도입했다. 지난 달 부터 수도권에 위치한 창호 제조 협력사 2곳에 자동화 설비 도입 및 품질 테스트를 진행했고 17일 본격적인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해당 공장에서는 한샘의 창호 신제품 '유로 700'을 생산한다.

창호의 마감 품질도 대폭 향상된다. 자동화 공정을 통해 창짝, 창틀 등 자재의 모서리 접합부분 간격이 기존 대비 3분의 1인 수준인 약 0.12㎜로 줄어든다. 수도권 창호 제조 협력사 2곳을 비롯해 내년 초까지 영남 1곳, 호남 1곳에 추가로 자동화 설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달부터 '창호 품질 10년 보증제'도 도입한다. 창호의 PVC 프레임은 최대 10년, 핸들 및 잠금장치 등의 하드웨어는 5년, 부자재는 최대 2년 보증해 고객 감동을 실현하겠다는 취지다. 한샘 창호는 프로파일과 유리, 하드웨어 등을 하나의 공장에서 결합하는 '완성창' 형태로 출고하고 상담, 시공, AS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샘은 냉난방 효율을 높이는 26mm 광폭 복층 유리를 업계 최초로 선보이고 있으며, 고급 시스템 창호 자재인 '가스켓(gasket)'과 '글레이징 테이프(glazing tape)를 사용하는 등 품질을 차별화하고 있다.

안흥국 한샘 리하우스사업본부 사장은 "자동화 생산 라인을 구축해 중소 제조업체와의 동반성장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 창호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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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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