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호주오픈은 어디서 열릴까?

안진영 2021. 5. 1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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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호주 공영방송인 ABC는 2022년 중반까지 국경을 봉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에 따라 2022년 호주오픈이 다른 지역으로 옮겨져 개최될 것이라는 추측이 도마 위에 올랐다.

그랜드슬램이 옮겨질 것 같다는 보도에 맞서 호주오픈 토너먼트 디렉터인 크레이그 타일리는 내년에 멜버른 파크에서 열리는 대회를 지키기 위해 "에베레스트산을 오를 준비가 돼 있다"라고 빗대어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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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2022년 중반까지 국경봉쇄를 발표했다

17일(현지시간) 호주 공영방송인 ABC는 2022년 중반까지 국경을 봉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에 따라 2022년 호주오픈이 다른 지역으로 옮겨져 개최될 것이라는 추측이 도마 위에 올랐다.

그랜드슬램이 옮겨질 것 같다는 보도에 맞서 호주오픈 토너먼트 디렉터인 크레이그 타일리는 내년에 멜버른 파크에서 열리는 대회를 지키기 위해 "에베레스트산을 오를 준비가 돼 있다"라고 빗대어 표현했다.

올해 호주오픈은 대회 전 선수단을 14일간 엄격히 격리했고 예선전은 도하와 두바이에서 치러졌다. 타일리는 2022년 호주오픈 이전 계획은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우리는 내년 호주오픈을 멜버른에서 치를 것이다. 또한 언제나처럼 1월에 개최할 것"이라고 지역 언론을 통해 전했다.

"우리는 버블(제한구역)에서 생활하면서도 투어를 다니며 노력하는 선수들을 멜버른으로 초대할 방법을 찾을 것이다. 호주는 검역이 필요한 유일한 나라지만 그 부분에 현명하게 대처할 방안을 구상 중이다."

호주는 코로나로부터 성공적으로 자국을 방어했으며 이는 정부가 입국 기준을 엄격하게 제한한 것이 핵심으로 여겨지고 있다.

타일리는 지난 2월 열린 호주오픈에서 관중의 축소와 무관중 경기를 통해 코로나 시대의 대회 운영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코로나는 많은 인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과 여행이라는 두 가지를 허락하지 않았다. 이것을 해결했기에 우리는 호주오픈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건 정말 어려웠다. 2022년에 대한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지만, 그 또한 우리가 앞으로 해결해야 할 부분이다.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은 여정이 될 것이다."

"올해 호주오픈을 치르는 것은 에베레스트산을 등반하는 것 같은 기분이었고 이제서야  베이스캠프로 돌아와 한숨 돌리는 듯했다. 그러나 바로 연이어 등반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그래도 긍정적인 건 우리는 한 번 경험했기 때문에 길이 있으리라는 것이다."

올해 호주는 지난해 7월부터 관계 기관들의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 예선 취소 및 연기와 번복을 지속한 끝에 1월에 투어 대회를 열었고 2월 8일에 호주오픈을 치렀다.

글= 안진영 기자(ahnjin17@mediawill.com), 사진=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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