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공공조달 계약실적 175.8조..전년比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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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공공기관이 체결한 조달 계약실적이 175조 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실적을 분야별로 보면 조달청을 통한 중앙조달이 45조 7000억원(전체의 26.0%), 각 기관의 자체조달 130조 1000억원(74.0%) 등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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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지난해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공공기관이 체결한 조달 계약실적이 175조 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의 160조원과 비교해 9.9% 증가한 수치이다. 조달청은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으로 지난해 공공조달 거래 규모가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통계집계를 시작한 2015년과 비교하면 59.2% 성장했다. 공공조달 계약실적 175조 8000억원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9.1%, 정부예산(554.7조원)의 31.7%에 달한다.
계약실적을 분야별로 보면 조달청을 통한 중앙조달이 45조 7000억원(전체의 26.0%), 각 기관의 자체조달 130조 1000억원(74.0%) 등으로 나뉜다. 조달시스템별로는 나라장터 이용금액이 105조 7000억원(60.1%), 26개 자체 전자조달시스템 60조 3000억원(34.3%), 비전자계약 9조 8000억원(5.6%) 등의 순이다. 품목별로는 공사 72조 5000억원(41.2%), 물품 64조 5000억원(36.7%), 용역 38조 8000억원(23.1%) 등이다. 기관별로 보면 지자체 54조 7000억원(31.1%), 공기업 42조 7000억원(24.3%), 국가기관 37조원(21.0%), 교육행정기관 16조 6000억원(9.4%)이다.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 115조 3000억원(65.6%), 중견기업 25조 1000억원(14.3%), 대기업 20조 3000원(11.6%)이다.
조달청은 공공부문의 조달현황을 파악해 효과적인 조달정책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부터 국가조달통계시스템인 온통조달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모두 866개 기관의 계약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나라장터 외에 21개 자체조달시스템, 5개 재정정보시스템과 연계 중이며, 이를 토대로 73종의 통계를 온통조달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계약관련 통계만 작성하고 있지만 조달사업법 개정을 통해 차세대 나라장터가 구축되는 2024년부터는 입찰, 계약, 지출 등 조달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통계를 작성·제공할 계획이다. 강성민 조달청 조달관리국장은 “공공조달을 통해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 정부정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시의성 있고 정확한 통계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조달청은 활용도 높은 다양한 통계를 적극 개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환 (pow1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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