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비판에 '의리의리한 데이' 행사 취소..KIA 사과

성문규 기자 2021. 5. 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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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이거즈가 5·18 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은 18일 투수 이의리에 관한 이벤트인 '의리의리한 데이' 행사를 추진했다가 팬들의 비판을 받고 취소했습니다.

기아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팬들의 우려를 겸허하게 받아들여 18일 예정된 '의리의리한 데이'를 연기하기로 했다"며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

앞서 기아는 18일 광주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최근 맹활약을 펼치는 신인 투수, 이의리의 응원 이벤트를 추진했지만 추모 분위기 속에서 굳이 이벤트를 펼칠 필요가 있느냐는 팬들의 항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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